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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진행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코로나 취약층 생계보호… 지역경제 위기 극복할 것"

[인터뷰] 조진행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코로나 취약층 생계보호… 지역경제 위기 극복할 것"

"‘수원 희망 6000 사업’으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시의 소상공인부터 기업, 공공 일자리까지 책임지고 있는 조진행 경제정책국장의 힘 있는 한마디다.

1993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 조 국장은 매탄4동장, 공보관, 언론담당관, 법무담당관, 시민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7월 경제정책국장으로 취임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내년도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수원시만의 경제정책을 발굴하고 있는 조 국장을 15일 만나봤다.

- 경제정책국은 어떤 곳인가.

"경제정책국은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 기업지원과, 세정과, 징수과, 회계과, 재산관리과, 노동정책과 등 8개 과에 17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수원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정책을 만들고,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한다. 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게다가 효율적 재정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세무조사와 누수 세원 발굴, 맞춤형 체납세 징수도 이뤄진다."

- 경제정책국의 가장 큰 현안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비상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강제적으로 멈춰버린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직이나 폐업을 한 시민이 늘고 있다. 기업에서는 채용을 줄이면서 구직을 포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취약계층 생계를 보호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일자리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수원 희망 6000 사업’을 전개해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문화에 맞는 지원 계획은.

"수원시는 소상공인들이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온라인 간판 제작 ▶온라인 스토어 입점 ▶상세 페이지 제작 ▶SNS홍보와 공공배달앱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전통시장 플랫폼’ 구축도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과 새로 조성된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소셜밸리’를 2곳에 조성해 사회적 경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 코로나19 속 수원시만의 강점이 있다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의 일상생활 많은 부분이 바뀐만큼 경제 분야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시대 트렌드에 맞게 경제정책이 변화해야 한다. 우리 시는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우리 시의 경제를 건강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AI와 로봇, 바이오 관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특정 기업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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