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포트] 인구 740만 밀집 경기 남부 공항이 없다
김현우·황호영·이진원
기사입력 2020.06.14 22:06
최종수정 2020.06.14 22:51
인천·김포공항 2030년이면 수용능력 초과 '포화상태'… 경기남부 공항 필요성 대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 수요 증가로 인한 수도권 남부 공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경기 남부 지역의 주민들은 인구대비 다른 지역 주민들과 달리 높은 항공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국내선과 국제선을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는 모두 11개 항공사다.
국내외 단기노선부터 장기노선까지 운행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하더라도 9개의 저비용 항공사(LCC)가 운행중이다.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플라이강원, 에어로K, 에어프레이마 등이 포함된다.
이들 항공사의 특징은 대부분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취항하고 있지만 국내 지역 공항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항공사도 다수 포함돼 있다.
지역에 세워진 공항을 거점으로 국토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받고, 운항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취항하게 된 것이다.
전국의 공항 15곳 중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제외, 지역의 거점공항으로 이용되고 있는 공항은 청주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등 5곳이다.
군산과 김해, 청주, 양양, 제주 등이 포함되는데 인구 700만 명이 넘는 경기 남부권 16개 도시에서는 이러한 항공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공항과 연계된 경제효과도 무시못할 수준.
이에 중부일보는 지금까지 제기된 경기 남부권 신공항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와 지역 공항 성공 사례 등을 정리해 봤다.
공항 건설에 소요되는 기간 10년.
국토부의 공항개발 중장기 계획에 2030년이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모두가 수용능력을 넘어서는 포화상태가 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국가는 물론, 광역지자체와 경기 남부 16개 지자체의 합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기획취재팀=김현우·황호영·이진원기자·사진=김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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