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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예비후보, 체육전공 학생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환경 마련할 것

김용남 예비후보, 체육전공 학생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환경 마련할 것

김주홍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09. 12:52

현실적인 학교체육 정상화 방안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환경 마련해야

 

수원 김주홍 기자 = 김용남 수원시 병(사진, 팔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관내 체육전공 학생들의 학부모들을 만나 현행 학교 체육교육의 실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시한 학교체육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창동계올림픽 7위, 브라질 리우올림픽 8위 등 전 세계 다양한 스포츠 대회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이면에는 엘리트 체육이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녔다.

이에 정부는 학생선수들의 공부할 권리와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말에만 대회에 참가하고 주중대회는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의 학교체육정상화 방안을 발표하였으나 현장에서는 주중대회 전면 금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관계자는 “지금까지 체육 전공학생의 경우 시합이나 경기에 참가할 시 수업일수는 물론 출석으로 인정되지 않아 현행 체험학습 기준인 20일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정부가 제시한 학습권을 보장 취지에 동의는 하지만 1년에 4회 정도 개최되는 전국대회 대부분이 일주일 정도 진행되는데 반해 실질적 영향을 받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큰 혼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 참가해 랭킹 포인트를 쌓고 출전자격을 얻어야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지금의 시스템에서 정부가 제시한 학교체육정상화 방안은 체육 특기생들에게는 현실적 부담으로 다가와 자퇴를 고민할 정도라며 운동선수의 인권을 말하면서 운동선수의 꿈을 가로막는 정책은 지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용남 예비후보는 “과거 국제 스포츠 대회 수상이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많은 도움이 돼왔기에 체육 엘리트 양성 문화가 고착화 된 원인”이라 전하며 “그동안의 관행을 하루아침에 바꾸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요즘 학생들의 경우 과거와 달리 운동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정책적으로 필수 운동시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동의하나, 체육 특기생이나 체육을 전공으로 선택한 학생의 경우에는 예외조항을 따로 마련하여 꿈을 키워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21대 국회의원에 당선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학교별 안전문제로 인해 주말 체육관 이용에 많은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 체육관 이용은 학교장의 재량에 달려있는 만큼 각 학교장과의 협의를 통해 체육 특기생들이 주말에도 꿈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다.

김주홍 기자 ju00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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