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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사회의 칸 ==../*수원.총선.국회의원.원외 종합적 성격

(1)=[21대 총선 누가 뛰나 - 수원 갑] 경기도 '정치1번지'로 여야 모두 강세… 3선 이찬열 vs 이재준 접전 예고 / (2)=[수원 을] 검찰 개혁 이끈 현역 백혜련 재선 도전… 한국, 한규택·김상민 자천..

(1)=[21대 총선 누가 뛰나 - 수원 갑] 경기도 '정치1번지'로 여야 모두 강세… 3선 이찬열 vs 이재준 접전 예고 / (2)=[수원 을] 검찰 개혁 이끈 현역 백혜련 재선 도전… 한국, 한규택·김상민 자천타천 거론 / (3)=[수원 병] 김영진, 4년전 야당후보로 당선 파란… 김용남 설욕전 준비·이정미도 물망 / (4)=[수원 정] '진보진영 텃밭' 박광온 3선 도전… 지역구 다진 임종훈 두번째 출격 / (5)=[수원 무] 권선1·2동 표심 따라 선거판 좌우, 4선 김진표 입각여부 최대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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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21대 총선 누가 뛰나 - 수원 갑] 경기도 '정치1번지'로 여야 모두 강세… 3선 이찬열 vs 이재준 접전 예고
(2)[21대 총선 누가 뛰나 - 수원 을] 검찰 개혁 이끈 현역 백혜련 재선 도전… 한국, 한규택·김상민 자천타천 거론
(3)[21대 총선 누가 뛰나 - 수원 병] 김영진, 4년전 야당후보로 당선 파란… 김용남 설욕전 준비·이정미도 물망
(4)[21대 총선 누가 뛰나 - 수원 정] '진보진영 텃밭' 박광온 3선 도전… 지역구 다진 임종훈 두번째 출격
(5)[21대 총선 누가 뛰나 - 수원 무] 권선1·2동 표심 따라 선거판 좌우, 4선 김진표 입각여부 최대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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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대 총선 누가 뛰나 - 수원 갑] 경기도 '정치1번지'로 여야 모두 강세… 3선 이찬열 vs 이재준 접전 예고
  • 정재수
  • 기사입력 2019.07.07 22:20

 

 

경기도 ‘정치1번지’로 통하는 지역이다.

율천동을 제외한 수원시 장안구 일대 선거구로, 수원 선거표심의 바로미터가 되는 곳이다.

정자동 일대는 여권이, 구시가지인 영화동과 연무동, 조원동 일대는 야권이 강세를 보이는 곳으로 선거 때마다 민심이 요동치는 곳이다.

3선의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 의원은 기존 민주당에서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변경, 5개 수원지역 중 유일한 야당 의원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 의원 말고는 거론되는 후보자가 없는 상태다.

그 동안 이 의원이 내리 3선을 거머쥐었던 지역구이기는 하지만, 당적을 변경하는 등 4선 고지를 밟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의 당적 변경에 따라 여야 할 것 없이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수원지역 선거구에서 가장 경선이 치열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먼저 이재준 지역위원장이 일찌감치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모두가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구를 다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찬열 의원이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바꾸자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맡아 4년여 동안 와신상담했다.

지난 2015년까지 약 5년 동안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하면서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도시, 사람중심 도시 실현을 위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참여형 도시계획과 마을만들기 정책으로 ‘UN 해비타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 5월에는 문재인정부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수원시 제2부시장 등 행정경험과 원외 지역위원장으로서는 유일하게 당 대표 1급 포상을 받는 등 다양한 정치·교육·시민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정치’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판사 출신의 변호사인 김승원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실 행정관도 더불어민주당 공천경쟁에 뛰어 들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5월 초 청와대를 떠나 총선 출마에 마음을 굳힌 후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을 향한 지역민들과 스킨십을 넓혀가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목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이창성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여의도 입성을 위한 도전장을 준비하고 있다.

IT분야 전문가로 불리는 이 위원장은 고려대 전자컴퓨터공학 석사를 졸업하고 서울시 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 K-ICT서포터즈 이사장을 지냈다.

이 위원장은 신분당선 연결과 인덕원-수원선 지하철 공사 등의 조속한 착공과 장안문,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의 인프라를 콘텐츠화해 내국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까지 둘러볼 수 있는 관광코스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장안구에 4차 산업혁명 특화 단지 조성, 창의 융합형 인재 발굴을 위한 교육방식 변화 등을 약속하면서 여의도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민주당의 당적 변경에 따른 지역 정치구도의 변화와 구도심과 신도심의 민심 향배가 어느 쪽으로 기우는가에 따라 내년 경기도 ‘정치1번지’의 운명도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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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대 총선 누가 뛰나 - 수원 을] 검찰 개혁 이끈 현역 백혜련 재선 도전… 한국, 한규택·김상민 자천타천 거론
  • 정재수
  • 기사입력 2019.07.07 22:20

 

 

검사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처음 여의도에 입성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일대와 권선구 평동, 서둔동, 구운동, 금곡동, 호매실동, 입북동 일대가 수원 을 선거구다.

전체적인 민심은 진보와 보수로 뚜렷하게 나뉘어 있지 않은 선거구다.

다만 최근에는 율천동의 학생 인구, 특히 호매실지구의 젊은 층 유입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진보 정당이 점차 우세한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 수원 을 지역 현역 의원은 백혜련 의원이다.

전라남도 장흥 출신인 백 의원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재학 시절 시민·노동운동 활동을 펼쳤다. 대학 졸업 후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11년 대구지방검찰청 재직 당시 이명박정부에 의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및 독립성이 훼손된 것을 비판하며 검사직을 사직했다. 이듬 해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치에 뛰어 들었다.

백 의원은 MB정권비리척결 본부장, 문재인 대선후보캠프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 공정선거감시단 등의 직책을 맡기도 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미르K 스포츠 재단 등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우병우 민정수석 수사 관련 검찰 문제 등을 지적하는 등 검찰 개혁에 앞장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백 의원의 공천이 무난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백 의원은 열정적인 의정활동 성과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검사의 경우 퇴직을 희망하면 징계사유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징계사유가 있는 경우 지체없이 징계를 청구하도록 하는 내용의 이른바 ‘검사 먹튀사표 방지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백 의원은 최근 지역구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의 도의원, 교장·교감 선생님, 학부모들과 함께 수원 군공항 전투기 소음피해 목소리를 듣기 위한 토크쇼를 갖는 등 지역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수원월드컵관리재단 사무총장을 지낸 한규택 자유한국당 수원 을 당협위원장도 도전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고색초등학교와 수성중학교, 수원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를 졸업했다. 한 위원장은 50년이 넘도록 지역에서 나고 자란 ‘수원 토박이’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00년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한 위원장은 수원군공항 이전과 신분당선 연장, 수원 동서지역 균형 발전, 화성시 광역 장사시설 문제, 수인선 개통 등의 현안 해결을 강조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아직까지 우리사회에 보수의 가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정치적 꿈을 실현해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선출직 국회의원을 향해 지역구를 다지고 있다.

또 다른 야권 후보로 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으로 백 의원과 맞붙은 김상민 전 의원이 자천타천 후보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전 의원은 1973년생으로 세류초, 이목중,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아주대학교(사학과) 18대 총학생회장을 맡았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여기에 국민의당 당적으로 20대 총선에 출마했던 이대의 전 통합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도 자천타천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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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대 총선 누가 뛰나 - 수원 병] 김영진, 4년전 야당후보로 당선 파란… 김용남 설욕전 준비·이정미도 물망
  • 정재수
  • 기사입력 2019.07.07 22:20

 

 

 

팔달구 일대를 지역구로 하는 수원 병의 경우 지난 20대 총선에서 ‘야당후보’로 24년 만에 당선, 최대 이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의 재선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화서 2동과 우만 2동을 제외하고는 원도심 지역에 해당되는 곳으로 고령층과 저소득층 비율이 높은 만큼 수원에서도 지역구 5곳 중에서 가장 보수성향이 강한 선거구로 꼽혀왔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3년간의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에서는 그 동안의 성향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면서 이곳도 진보정당 우세 지역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진보 정당 우세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수원시 자체가 시간이 지날수록 젊은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수원역 옆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등 팔달구 상권이 발전하고 주거단지가 개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원의 한 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나머지 4개 선거구 판세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지역구다. 이 때문에 여야를 떠나 어느 당에서도 놓칠 수 없는 주요 선거구다.

김영진 의원은 팔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지역을 누비고 있다.

김 의원은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으로 수원시 등 도내 6개 불교부단체에 불이익이 되는 지방재정개편안을 행정안전부가 강행하는데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 지역 현안과 관련 트램(노면전차) 도입과 운행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이른바 ‘트램법(도로교통법·철도안전법)’을 대표 발의했다.

특히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단으로 선임되면서 당내 ‘전략통’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 정확한 선거 전략을 제시하는 등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반면 야권인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용남 전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중, 수원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수원지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손학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꺾고 여의도에 입성했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김 전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시절 추진했던 팔달경찰서 신설과 수도권 규제 혁파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강조하면서 40대 패기를 내세운 변화와 혁신을 내세우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김영진 의원에게 당한 수원병에서의 설욕을 위해 벼르고 있다.

유문종 수원그린트러스트 대표이사장도 여의도 입성을 준비 중이다.

유 대표 이사장은 19대 총선에서 수원 병 지역구로 출사표를 던졌지만,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등 지역 내 시민사회활동을 왕성하게 지속해 오면서 지역 민심을 다져왔다.

지난 2014년 이 지역에서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동안 보수성향 지역으로 분류됐던 수원 병 선거구에서 다시 한 번 진보정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지, 절치부심 4년을 기다려 온 보수정당 후보가 탈환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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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대 총선 누가 뛰나 - 수원 정] '진보진영 텃밭' 박광온 3선 도전… 지역구 다진 임종훈 두번째 출격
  • 정재수
  • 기사입력 2019.07.07 22:20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의 3선 여부가 관심사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매탄2동, 매탄3동, 매탄4동, 원천동, 영통1동, 광교1동, 광교2동 일대가 수원 정 지역구다.

수원에서도 가장 진보정당 지지성향이 강한 선거구로 꼽힌다. 삼성전자 및 관련업체에서 근무하는 젊은 근로자의 거주 비중이 높은데다 매탄지구, 영통지구, 광교 등 대형 택지지구의 청년층들의 입주로 보수정당이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지역구 의원은 박광온 최고 위원이다.

박 최고위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미디어법’ 반대 투쟁에 나서다 해임 된 이후 방송인이 아닌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 출생으로 현산남초등학교, 광주동성중학교, 광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 학사를 졸업했다.

1984년 MBC에 입사해 2012년 퇴사했다.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수원 정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정식으로 입문했다.

지난해 8월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박 의원은 민주당 수석대변인, 제3정책조정위원장, 경기도당 위원장 등 굵직굵직한 중책을 맡았다.

박 최고위원은 젊은 부부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수원 영통 지역구의 특성을 반영, 저출산·아동 정책에 대한 의정활동을 내세우고 있다.

40여개가 넘는 저출산 관련 법안 발의와 체계적 지원을 위한 아동수당 법안 강화가 대표적인 예다.

박 최고위원은 수원 최초의 계획주거단지인 매탄동 일원 재개발·재건축과 단독주택 단지 도심 재생사업,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매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임종훈 수원 정 당협위원장이 지역구를 다지고 있다.

임 위원장은 19대 총선에서 김진표 의원과 맞붙어 패배를 맛봤다. 21대 총선에서는 박광온 의원과 한 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입법고시(2회) 출신으로 28년을 국회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국회 의사국장, 법제실장,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치면서 누구보다 국회에 대해 해박하다.

임 위원장은 국회의원직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면서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지역 최대 현안으로 10년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문제와 광교 교통체증 문제, 원천리천 개발 문제 해결 등을 약속하면서 지역구를 다지고 있다.

임 위원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무기’로 여의도 입성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박원석 전 국회의원의 출마도 점쳐진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정의당 후보로 출마했다. 수원 유신고등학교와 동국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참여연대 창립발기인으로 협동사무처장과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았다.

박 전 의원이 자신의 고향인 수원 영통에서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지 주목된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당적으로 출마했던 김명수 전 수원시의회 의장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총선 출마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정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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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대 총선 누가 뛰나 - 수원 무] 권선1·2동 표심 따라 선거판 좌우, 4선 김진표 입각여부 최대 관심사
  • 정재수
  • 기사입력 2019.07.07 22:20

 

 

4선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취에 따라 수원 지역 5개 지역구 중 가장 변수가 심한 지역구다.

김 의원의 차기 총리 입각설에 맞물린 5선 도전 여부 등이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수원 무 지역구는 20대 총선에서 신설된 선거구로 권선구 세류1동과 세류2동, 세류3동, 권선1동, 권선2동, 곡선동, 영통구 영통2동, 태장동 일원이다.

지역별 성향의 편차가 다소 큰 선거구다. 수원 원도심과 노년층 거주지역에 군부대를 낀 세류동은 보수에 가까운데 비해 비교적 2000년대 중후반에 들어선 신축 아파트 비중이 높고 젊은 유권자가 다수인 태장동(신영통), 영통2동, 곡선동은 진보세가 강한 지역이다.

따라서 권선1동과 2동의 표심이 선거 판세를 좌우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권선2동의 경우 신축 아파트 비중이 증가하면서 진보정당 우세 지역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다.

수원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인 김진표 의원은 4선의 경륜을 바탕으로 수원 군공항 이전, 특례시 지정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까지 김 의원은 영통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거두면서 ‘영통왕’으로 불렸다.

하지만, 20대 총선에서 선거구가 바뀌면서 기존 자신의 지역구가 포함된 지역은 영통2동과 태장동 밖에 없었다.

김 의원에게 유리하진 않은 선택이었지만 결과는 2만표에 가까운 차이로 김진표 후보가 당시 새누리당 후보인 정미경 후보를 누르고 낙승했다.

21대 총선에서는 김 의원 본인의 거취가 가장 큰 변수로 예상된다.

정작 본인은 총리 입각설과 5선 출마와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고 있지 않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김 의원이 불출마 할 경우 여권 내 새로운 인물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당 내 새로운 인물로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수원을(수원 권선) 지역구에서 2차례 당선된 정미경 최고 위원이 도전장을 준비하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수원 무 지역구로 옮겨 도전에 나섰지만, 김진표 의원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수원시장에 도전했지만 염태영 시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후 정 최고위원은 종편채널 정치 관련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3번째 여의도 입성을 노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수원 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최고 위원은 18·19대 국회의원 시절 추진했던 수원비행장 이전과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등 지역 현안 해결을 강조하면서 지역구를 다지고 있다.

3선을 노리고 있는 정미경 최고 위원과 5선 고지를 향한 김진표 의원의 리턴 매치가 예상된다.

여기에 현재까지 소속 정당은 국지만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정 지역구로 출마했던 박수영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도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공무원에서 ‘진짜 정치인’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박 전 부지사는 최근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를 맡으면서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용석 극동대학교 겸임교수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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