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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간접투자 ‘리츠’ 수 4년새 84%↑

부동산 간접투자 ‘리츠’ 수 4년새 84%↑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6.12 10:11

 

 

자산규모는 18조에서 44조로 ‘껑충’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부동산 시장이 주거용 부동산을 필두로 전반적인 침체기를 겪자 투자자들이 부동산 간접투자인 리츠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달 리츠(오피스, 리테일, 주택, 호텔 등)의 수는 231개로 전년도 12월(219개) 대비 12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 6개월 동안 약 5% 증가한 것으로 2014년(125개) 대비로는 약 84% 급증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들을 모집해 부동산에 투자, 그 곳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과 매각차익, 개발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리츠 자산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8조원이었던 리츠의 자산규모는 이달 44조원으로 증가했다. 4년 새 약 144% 증가한 것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기가 계속되면서 세제 혜택과 부동산 관리 없이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리츠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장된 리츠회사는 5곳으로 매우 적으며 그중에서 배당이 나오는 회사도 소수에 그친다”며 "리츠에 투자하기 전에 리츠를 운용하는 투자회사가 안전성과 전문성을 담보한 곳인지 확인하고 임대 수익은 물론 향후 매각 때 투자 수익까지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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