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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매탄동,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력 찾을까? 입력 : 2019-02-20

수원시 매탄동,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력 찾을까? 입력 : 2019-02-20

원문보기: http://www.kfm.co.kr/?r=home&m=blog&blog=news&front=list&uid=9334185



전국에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원시 매탄동 지역에 수원시민의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봅니다. ■방송일시: 2019년 2월 20일(수) ■방송시간: 3부 저녁 7:40 ~ 50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이현구 수원시의원 by 김혜진 아나운서 kfm999 mhz 경기방송 유쾌한 시사 ◈ 수원시, 재개발이 추진되는 곳이 25군데,, 10년동안 재개발 된 곳 없어 ◈ 비용 부담 많은 재개발 해제를 시켜달라고 역 민원 ◈ 매탄2동 30년 전에 도시계획이 이뤄진 지역으로 주거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교통 모든 면에서 낙후된 곳. 내진설계가 되어 있는 곳이 거의 없어 안전문제도 심각. ◈ 재개발은 보통 10년, 도시재생은 2~3년이면 끝나. ◈ 도시재생사업으로 생활의 편리함을 찾고자 하는 기대감 높아 ▷ 소영선 프로듀서(이하 ‘소’) : 요즘 ‘도시재생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이런 애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국정과제중 하나인 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국의 낙후지역 500곳에 매년 예산을 투입해서 5년 동안 총 50조원의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주거재생사업인데요, 이렇다보니, 전국에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원에도 낙후된 원도심 구도심 지역이 많이 있는데요. 수원시 매탄동 지역에 수원시민의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취재해 온 김혜진 아나운서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 김혜진 아나운서(이하 ‘김’) : 네 안녕하세요 김혜진입니다. ▷ 소 : 예전에는 재개발사업이 붐이였다면, 지금은 도시재생사업으로 많이 바뀌었죠. 이 도시재생사업의 개념부터 좀 살펴볼까요? ▶ 김 : 요즘 이 도시재생사업이 낙후된 도심의 기능을 재활시킬 수단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먼저 개념부터 좀 살펴보면요, 도시재생이란 침체된 도시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물리·환경적으로뿐만 아니라 산업·경제적, 사회·문화적으로 도시를 다시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낙후지역 개선을 위해서 기존에 도시 재개발이 많이 추진됐었죠? 그런데 재개발이 부동산 가치나 거주환경은 향상시켰지만 정작 그 지역에 정착하여 살던 원주민들이 높은 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해서 지역을 떠나게 되는, 이로 인해서 그동안 유지됐던 지역 공동체가 해체되어 결국엔 도시 거주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하락시킨다는 반성에서 시작된 개념입니다. ▷ 소 : 재개발사업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다 보니 원주민들의 재정착이 어려운 문제들로 많이 발생하고 있죠? ▶ 김 : 그렇죠,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그만큼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분담금도 점점 높아지고, 새롭게 지어진 아파트로 다시 들어오고 싶어도 너무 비싼 거죠? 정작 원주민들은 이주했다가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결국에는 삶의 터전을 잃게 되는 이런 부작용들을 낳았습니다. 때문에 도시 재개발사업을 두고 건설사들만 배불리기 식이 아니냐 이런 말들도 많았고요. 재개발사업은 도시를 지우고 새로 쓰는 사업을 말하고, 재생사업은 도시를 조금씩 고쳐서 다시 쓰는 사업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수원시 역시 낙후된 구도심 원도심들이 많다 보니 이런 문제들이 발생했는데요, 수원시 의회 이현구의원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컷 1 – 이현구 수원시 의원 (지금 수원시가 재개발이 추진되는 곳이 25군데가 있거든요, 10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재개발을 못하는데가 엄청 많아요, 이게 비용이 많이 들어가요...한달에 조합 운영비가 4~5천만원씩 들어가거든요? 그럼 10년이면 수십억이 발생이 되는 거에요...그럼 그걸 주민이 다 부담을 하고 공사를 하다보니깐 여러 군데서 안하겠다고, 해제를 시켜달라고 역 민원이 들어오는 거죠...해달라고 하는 게 아니고 안하게 해달라고...돈 때문에....수원시 지역에 맞는 좀 빨리 진행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도시재생을 하려고 수원시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을 선택했습니다.) ▷ 소 : 이미 현 정부에서 국가 사업으로 지정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하고 있는데 수원시는 여기에 해당이 안되는 건가요? ▶ 김 : 네 정부는 지난 2018년 8월 31일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하고 전국 99곳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했는데요. 유형별로 우리동네살리기 17곳, 주거지 지원형 28곳, 일반근린형 34곳, 중심시가지형 17곳, 경제기반형 3곳이 이에 해당 됩니다. 특히 경기도 지역에서는 고양, 시흥, 안양, 평택, 안산, 광주, 화성, 시흥시가 사업지로 선정이 됐는데요, 수원시의 경우에는 정부지정에서 제외됐지만 도시 재정비가 필요한 지역이 많은 상황이라 자체적으로 수원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겁니다. 이현구 의원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컷 2 – 이현구 수원시 의원 (정부에서도 도시재생을 정책으로 해서 전국적으로 여러군데 하고 있는데 수원시는 지구단위가 잘 되어있어서 수원시는 배정이 어려워요. 이게 예산도 많이 들어가고 그러는데, 그걸 3건 올렸다가 다 못 받았어요...도시재생을 하는데 지금 지구단위가 잘 되어있는 데는 문제가 뭐냐면...주차난이 심각하거든요, 그걸 그때 당시에 차량을 생각 안하고 지구단위를 했기 때문에 지금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꿔서 가로주택 정비 사업이라던지 이런걸 해야 되거든요,,,) ▷ 소 : 지금 이 수원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매탄동 지역에 추진하고자 하는 건데, 이 지역을 선정한 이유는? ▶ 김 : 매탄동 지역은 1980년대 중반에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구역인데요, 정형화가 잘 되어있어서 도시재생에 적임지역으로 재개발보다는 가로주택 재정비나 소규모 재건축이 필요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선정하게 된 건데요. 이 도시재생사업을 위해서, 수원시 의회 이현구 의원이 11대 시의회에 들어와서 수원시의원들 중에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구를 둔 의원 연구단체를 만들었는데요. 그 이름이 [수원시 맞춤형 도시재생 연구회]라는 겁니다. 이곳에서 매탄동 일부분을 ‘수원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지정을 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용적율 건폐율 등을 따져서 적정성 검토까지 현재 완료를 다 한 상태구요, 3월에 조례 개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컷 3 – 이현구 수원시 의원 (단체를 만들어서 연구를 한건데요, 수원시 전체를 놓고 도시재생을 할 지역의 의원들이 있어요, 의원들끼리 만나서 수원시 도시재생을 한번 연구를 해보자...그렇게 해서 매탄동지역을 제가 선택을 했어요...하나의 모델을 잡아서 이게 중요한게 뭐냐면 건폐율과 용적율이 맞아야 하는 거거든요...수원시에서 앞으로 연구용역을 해자기고 요런 방식으로 할 수 있게끔...그렇게 해서 올 3월에 조례를 개정을 해갖고, 여기에 맞는 그림을 그리려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소 : 그렇군요, 이 매탄동지역의 경우는 현재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인가요? ▶ 김 : 매탄 2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윤필 주민자치위원회 마을만들기 분과장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컷4 – 이윤필 주민자치위원회 마을만들기 분과장 (우리 매탄2동은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에 도시계획이 이뤄진 지역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주거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교통 모든 면에서 낙후성을 갖고 있습니다. 건물의 용적율 이라던지 용도 같은 것이 지구단위 계획에 의해서 제한되어 있다 보니까..용도도 제한이 되어 있다...용도도 더 풀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주차 공간 부족,,,오래 전 계획된 도시기 때문에, 골목길들도 좁은 상태로서 상당히 열악한 주거 환경...) @media all and (min-width: 1px) and (max-width: 450px) { .dable_placeholder{ width: 100% !important; padding: 10px 0 !important; }}▶ 김 : 뿐만 아니라 건물이 워낙 오래 전에 지어져서 내진설계가 되어 있는 곳이 거의 없어서 안전문제도 심각하다고 합니다. 이현구 의원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컷 5 – 이현구 수원시 의원 (주차난이 심각해서 동네가 침체되고 외국인들이 많이 와서 살아요... 그러다보니 안전문제도...또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였다가 최근에 지진도 자주 발생하거든요? 옛날 블럭으로 지은 집이기 때문에 지진에 아주 취약해요, 지진이라는 건 언제 올지 모르는 거잖아요...앞으로 전부 내진설계가 되어가지고 가로주택 정비 사업으로 해서 새로운 건물을 지어가지고 이렇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소 : 이렇게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의 장점이라 하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김 : 지구단위가 되어있는 지역으로 블록별 10,000㎡이하로 이뤄지다보니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비용도 적게 든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이현구 의원의 이야깁니다. 컷 6 – 이현구 의원 (장점은 재개발은 보통 10년이 걸리는데 도시재생은 2~3년이면 끝나거든요, 그러니까 주민들에게도 분담금도 적게 들어가고, 또 빨리 도시재생이 돼서 교통이라던가 이런 여건이 좋아질 수 있죠, 주민들에게는 큰 이익이죠...) ▷ 소 : 각 지역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이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매탄동이 성공적인 모델로 완성이 된다면 앞으로 수원을 비롯해 경기도 곳곳에서 더 빠른 속도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수원시 의회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 김 : 수원시는 오래된 도시로써 원도심 구도심 신도시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데요, 원도심과 구도심 지역의 주민 불편을 줄이고, 다른 신도시들의 장점도 벤치마킹해서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이고 지역도 활성화시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현구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모르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교육을 통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성공적인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의 모델로 만들기 위한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겠습니다. 컷 7 – 이현구 수원시 의원 (도시재생이란 걸 주민들이 알아야하는데 주민들이 몰라...수원시 도시재생과에서 찾아가서 교육을 시키려고 해요, 주민들이 알아야지만 거기 동참하고 조합구성을 해야하는 거거든요...지금 매탄동지역은 지구단위가 잘 되어있어요, 도로망도 다 있고 그런데, 중요한 건 도로 폭이 좁다보니까 가로주택 정비사업 하고, 그러니까 저층 아파트식이 되겠죠...그리고 1층은 전문화 된 상가를 놓고...송도에 가면 그런 거리가 있어요...양 가 쪽에는 도로고 가운데는 보행자 중심으로 해서, 뭐 쉴 공간도 만들고 해서...제가 가본 중에는 거기가 제일 잘 되어 있더라고요...그런 방향으로 지으면 도시재생도 잘 되고 활성화가 되는...삶의 질을 높게 할 수 있게끔...) ▶ 김 : 마지막으로 수원시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은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컷 8 – 이윤필 주민자치위원회 마을만들기 분과장 (지역주민들의 바람은 과거에는 수원의 강남이라고 해서 재산가치도 높았는데, 지금은 상당히 저평가 되어있기 때문에...전체적인 개발이 어렵다면, 부분적으로 블록별로라도 개발을 해서, 어떤 재산권을 좀 높이고 생활의 편리함을 좀 찾고자 하는 그런 기대감이 있습니다.) ▷ 소 : 네 주민들의 기대만큼 잘 추진이 되어서 지역 곳곳의 원도심 구도심지역 활성화가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혜진 아나운서와 함께 수원지역의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 : 고맙습니다. 첨부 20190220(수) 3부 경기지자체31 - 이현구 수원시의원 김혜진 아나운서.mp3 29.9MB 0 태그 #경기지자체31 #수원시 #도시재생사업 #이현구수원시의원 #김혜진아나운서 기자 사진 김현아 기자 midal75@naver.com 수도권의 살아있는 뉴스 경기방송 뉴스 FM99.9MHz 저작권자 ⓒ 경기방송(www.kfm.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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