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2년에도 수원학 연구 및 사료발굴 사업 지속 추진
【수원인터넷뉴스】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수원학 연구 및 사료발굴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해도 ‘수원학 연구 및 사료발굴사업’을 수행하면서 수원지역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새로운 자료 발굴과 조사를 통해 1920년 수원의 항일독립 단체인 ‘구국민단’에서 활동하다 체포된 이선경 열사의 순국 사실을 확인하였고, 1940년대 자생적 독립운동인 ‘수원호연예술구락부’사건 등을 새롭게 발굴 조명했다.
이러한 결과들은 수원지역의 인물 재조명 사업으로 이어져 해당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유공자로 서훈 신청, 또는 예정에 있다.
올해 시는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민족종교로서의 역할과 근대 문물 수용의 중요한 중심기관의 역할을 한 수원지역(수원․화성․오산)의 종교기관 조사, 현재까지 마을의 전통성을 간직한 서둔동에 대한 마을 조사 및 수원지역 출신의 근․현대 인물들에 대한 증언조사 등 사료 발굴 조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수원학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대학교, 경희대학교, 아주대학교 및 한식대학교와 지난해 12월 5일 교양과정에서 ‘수원학 강의’를 진행하기로 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3월부터는 경희대학교에서 강좌가 개설 운영된다.
관학이 연계되어 수원시의 미래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농업 특성화를 위한 농업산․학협동 심의회 개최
올해 13개 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농가 67농가 선정 추진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올해 추진하는 신선채소 유기재배 시범사업 등 13개 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 농가를 선정하는 농업산․학협동 심의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농업 산․학협동심의회는 농업관련 기관 및 농업인단체 대표, 농업대학, 농식품사업체 대표등 1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기술 개발과제를 선정․보급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신청농가별 재배경력, 영농규모, 입지여건, 사업 실천능력과 의지, 파급효과 등을 심의하여 유기농 쌀 생산단지조성 사업 등 13개 사업을 추진할 67농가를 선정하였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벼 신품종 종자생산기술 1농가, 유기농 쌀생산단지 조성 및 농기계 지원 1농가. 천적활용 해충방제 1농가, 친환경 토마토생산(수정벌) 16농가, 신선채소 유기재배 특산물 생산 1농가, 시설원예 에너지절감 1농가, 화훼류 품질향상 1농가, 흑토마토 특산물 개발 19농가, 포도 비가림 16농가, 포도 무인 포그방제 1농가, 시설원예 녹색기술 보급 6농가, 시설채소 안정생산(하우스 천장개폐) 1농가, 강소농 모델화 사업 2농가 등 13개 사업이다.
금번 심의회에 참석한 이칠재(수원시의원)위원은 “유기농 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흑토마토 특산물 개발 사업 같은 다양한 새로운 소득작목을 지역특산물 브랜드로 육성하여 안정된 자리매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명복 부위원장(농촌지도자회장)은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비가 부족할 경우 보조비율을 낮추지 말고 완성도 있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충분한 사업비를 확보해 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일정 수준에 있는 농가들이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농업분야에서도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논의로 의견을 모았다.
영양떡으로 나누는 행복한 봉사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생활문화교실“전통떡”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영양떡 140인분을 만들어 봉사를 실천했다고 22일 밝혔다. 쌀은 수원시농촌지도자연합회 회원인 황병덕씨와 조유현씨가 직접 농사 지은 쌀 80㎏을 기증한 것이다.
“전통떡” 수료생 11명은 밤, 대추, 호박 등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가져와 정성스럽게 영양떡을 만들었다. 이번에 만든 영양떡 140인분은 수원시방문보건센터를 통해 수원시 전역의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되었다.
“전통떡”수료생 대표인 원옥상씨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드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