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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교육·상권·환경이 부동산 4요소"

"교통·교육·상권·환경이 부동산 4요소"

  • 양모듬 기자
  • 입력 : 2017.11.14 03:00

    [재테크박람회 스타 강사] ③ '부동산 구루' 김학렬 소장

    강남 집값 인정해야 투자 가능
    '안사면 후회 서울 TOP5' 강연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
    부동산 투자전문가인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부동산의 가격을 결정하는 건 입지”라며“교통·교육·상권·환경 4가지 요소를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이태경 기자
    "남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 입지가 좋은 곳에 집을 사세요. 중장기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부동산 투자전문가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최근 20~30대 젊은 투자자 사이에서 '부동산 구루'로 꼽힌다. 15년간 여론조사기관 갤럽에서 대형 건설사에 입지 분석을 해 준 경험을 토대로 인터넷에서 부동산 입지를 세밀히 분석해 이름을 얻었다. 운영하는 블로그 이웃만 5만명에 육박하고, 출간한 부동산 서적 5권도 10만부 이상 팔렸다. 인터넷에서 '빠숑'이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그가 다음 달 1일 오전 1030분 서울 강남구 SETEC(세텍)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안 사면 후회하는 서울 부동산 TOP 5 '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강남 집값을 인정해야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강남을 분석해야 집값을 결정하는 요소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소장은 부동산 입지를 결정하는 요소로 교통·교육·상권·환경을 꼽는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이 모두를 갖추는 유일한 곳이 바로 서울 강남"이라며 "강남 집값 고공행진은 수험생 수가 줄어도 서울대에 들어가기 어려운 것과 같은 원리"라고 했다.

    그는 서울에 집을 사고 싶은 투자자라면 첫째는 교통, 둘째는 교육을 보라고 조언한다. 그는 "서울 강남·종로·여의도 등 직장가로 연결되는 대중 교통편이 갖춰진 곳이 입지가 좋은 곳"이라며 "특히 서울 지하철 중 강남과 여의도를 지나는 9호선은 금메달 라인"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출퇴근이 편한 곳을 찾던 젊은 맞벌이 부부도 아이가 커 가면 통근이 힘들어도 좋은 학교로 보내고 싶어 한다""서울의 대표적 학원가 강남·목동·중계에 주변 지역 학부형의 진입 시도가 끊이지 않는 이유"라고 했다. 반면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방도시에 투자할 경우 '교육'을 우선순위로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상권'에 대해 "자녀를 가진 '엄마의 눈'으로 상권을 분석하라"고 했다. 김 소장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초구 반포동, 용산구 동부이촌동 등 대표적 부촌의 3()가 바로 노래방·피시방·패스트푸드점"이라고 했다.

    김 소장은 "이번 재테크 박람회 강연에서 지역별·평형별 부동산 분석뿐 아니라 5~10년 후에도 가격이 오를 아파트 단지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연은 재테크 박람회 홈페이지(www.chosun-moneyexpo.co.kr)에서 사전 무료 관람을 신청하고 참석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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