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뉴타운사업 일제 정리키로

경기 뉴타운사업 일제 정리키로

도, 사업성·개인별 분담금 확인 프로그램 제공… 의견 수렴

2012년 06월 25일 (월) 이욱도 기자 ukdo@suwon.com

경기도가 뉴타운사업지구에 대한 일제 정리에 들어갔다. 도는 사업성과 개인별 추정분담금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그에 따른 주민 찬반의견을 토대로 사업추진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구역에 대해 뉴타운사업지구의 해제를 포함한 계획변경 등 일제 정리에 돌입했다. 도는 이를 위해 '뉴타운사업 조정 촉진 지침'을 마련해 25일 해당 시에 통보했다. 뉴타운사업은 그간 세계적인 불황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 사회·경제적 여건이 악화되고 감당하기 어려운 주민부담 등으로 사업추진이 곤란하다는 점에 대부분 공감하면서도 개발에 대한 막연한 기대심리로 찬반 갈등이 계속되어 왔다. 이번 '뉴타운사업 조정 촉진 지침'에 의하면 7월부터 해당 시장은 추정분담금 관련 정보를 해당 주민들에게 조속히 알리고 사업여부에 대한 찬·반 입장을 조기에 정리할 수 있도록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또,사업성이 충분한 일부구역 외에는 지구해제를 위한 촉진계획변경안을 수립, 주민공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9월말 이전에 도에 제출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동 지침마련 취지는 출구전략 또는 사업성 확보 등 주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추정분담금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이 조속히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이 좋으시면 손가락 모양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욱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