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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투자정보란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투자정보란

입력시간 | 2017.07.29 06:00 | 문승관 기자  ms7306@edaily.co.kr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투자정보란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세미나 때 회원들을 만나다 보면 이런 경우가 있다. ‘좋은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확실한 정보가 없어서 투자하기가 꺼려져요.’, 참 많은 사람이 그 ‘부동산투자정보’를 원하고, 찾고 있다. 세미나를 통해 정말 많은 부동산투자정보를 줬다고 생각하는데도 말이다.
 
‘엥? 정보를 줬다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그들에게 부동산투자정보란 정확한 위치를 짚어주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마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자동 43-205에 역사가 생긴다’고 말해주길 기다리는 사람처럼 말이다. 

물론, 정확한 지번을 알아서 ‘00동에 대형 산업단지가 들어올거야’라는 초고급 정보를 얻는 사람도 존재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반사람이 그 정확한 지번까지 알아낼 수 있을까. 우리의 현실은 그런 무수한 정보를 조합해 양질의 정보로 정리하는 일이다.

그 정보의 근원이 어디서 시작됐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래서 부동산투자정보의 제공처가 국가기관일 때를 가장 신뢰하는 편이다. 기업과 군, 시 정도의 사업은 언제든 없어질 수 있다. 사업의 큰 틀은 국가정책에서 찾고 개발속도와 움직임은 지역 내에서 세부적으로 찾는다. 조금 더 자세히 예를 들면 국가에서 국가철도망 계획을 발표했다고 하자. 이때 국가 철도계획은 국책사업으로 어떤 곳에 역사가 생길 것인지 대략적인 지역을 알 수 있다. 이때부터는 예상지역을 살피면서 가장 가능성이 큰 위치를 탐색하는 것이다. 아마 그 윤곽이 서서히 잡혀 나갈 때 세부적으로 지자체에서 후보지 검토가 이뤄져 있을 것이다. 우리의 할 일은 그런 지자체의 움직임을 재빨리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정보는 언론 등에 노출되기 전 토지보상으로 잔뜩 실랑이가 있을 해당 지역에서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다.

소액투자의 승패는 그 정보를 얼마나 빨리 조합하느냐에 있다. 그 누구도 잘 차려진 밥상을 숟가락 위에 반찬까지 얹어 떠먹여 주지 않는다. 소소한 정보를 단순히 ‘그렇구나’라고 여기기보다는 ‘왜 이런 정보가 도는 것인지’를 고민해 보자. 냄새가 많은 곳에는 파리도 들끓지만, 그런 파리가 끓는 이유도 반듯이 존재한다. 

자신만의 부동산투자정보를 잘 모아 잘 판단한다면 만족스러운 소액투자를 이뤄낼 날도 머지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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