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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코리아] 축구도시 수원, 세계가 인정했다 FIFA 주관 4개 메이저 다 열었다

[U-20 월드컵코리아] 축구도시 수원, 세계가 인정했다 FIFA 주관 4개 메이저 다 열었다


 

[중앙일보] 입력 2017.05.26 00:02

임명수 기자 사진임명수 기자

주관 도시 수원시 쾌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가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했다. 다음달 11일 결승전이 열리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은 국내 프로축구팀이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수원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가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했다. 다음달 11일 결승전이 열리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은 국내 프로축구팀이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수원시]

지난 20일~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에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가 다음달 11일까지 열린다. 수원을 비롯해 인천과 대전·천안·제주·전주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예전과 본선이 각각 치러진다. 개막전은 전주에서, 결승전은 수원에서 개최된다.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한·일 월드컵
2007년 U-17 월드컵 개최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4개국, 유럽 5개국, 아프리카 4개국, 북중미카리브 4개국, 남미 4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등 모두 24개 나라가 참가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지난 20일 열린 개막전에서 아프리카 복병 기니를 2대 0으로 가볍게 누르고 첫 승을 기록했다. 또 24일 열린 예선 2차전에서는 축구 명가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꺾으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사상 첫 전승 본선진출을 이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시아 유일, 세계 두 번째

대한민국은 개최국인 만큼 2002년 성인 월드컵 4강과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를 재현하기 위해 담금질을 해 왔다.
 
최근 기록은 2013년 터키에서 열린 8강이 최고다. 앞선 2015년 뉴질랜드 대회 때는 본선 진출에 실패한 채 예선에서 탈락한 바 있다.
 
특히 이번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는 의미가 있다. 주관 도시인 경기도 수원시여서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유치하면서 국내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FIFA가 주관하는 메이저 4개 대회를 모두 유치한 것이다. 시는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한·일 월드컵, 2007년 U-17 월드컵 등 FIFA 주관 4개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를 개최했었다. FIFA 4개 대회를 주최한 도시는 멕시코시티 다음으로 수원시가 두 번째이기 때문이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4개 대회를 모두 연 곳은 수원시가 유일한 것이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2013년 3월부터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유치를 위해 ‘수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다. 이어 같은해 12월에 FIFA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수원시는 FIF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이미 3개 메이저 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회운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 전철1호선과 분당선을 비롯해 2017년까지 개통 예정인 광역철도가 격자형 철도 교통망을 형성, 접근성이 좋아 관중 유치에 유리하다는 점 등이 이번 대회 유치의 요인으로 꼽힌다.
 

4년간 범시민 유치 활동

또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통해 4만4031석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과 FIFA 임원진 및 참가국 선수들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교통 및 의료지원 여건 등도 갖추고 있다. 프로축구단 2개 팀의 연고도시인 수원시는 지난 10년간 40여 회의 각종 국내·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충분한 대회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이어 축구 관련 시설투자, 축구대회 지원 등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연간 80여 억원의 예산을 축구에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중앙일보] [U-20 월드컵코리아] 축구도시 수원, 세계가 인정했다 FIFA 주관 4개 메이저 다 열었다

 

 

수원시의 이같은 노력은 2년 뒤인 2015년 9월 결실을 맺었다. FIFA가 U-20 월드컵 개최도시로 한국을 선정한 것이다. 이어 같은해 11월 수원이 개최 중심도시로 확정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원시가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축구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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