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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 주요 관심사업 등 종합/-수원역 환승센터

공사 막바지 ‘수원역 환승센터’… 만성 교통 체증 해소 전망

공사 막바지 ‘수원역 환승센터’… 만성 교통 체증 해소 전망

 

총 사업비 750억원 투입, 2012년 착공… 내달 개통 목표로 캐노피 공사 중

조영관 기자  | 입력 : 2017/03/20

 

▲ 수원역 환승센터 조감도                          © 국토매일

 

[국토매일-조영관 기자] 지난 2012년 착수한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 공사가 내달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되는 수원역 환승센터 사업에는 국비 150억원, 도비 105억원 등 총 750억원이 투입됐다.

 

수원역 환승센터 공사에는 남진건설(주) 등 3개 시공사와 ㈜천일 등 3개 감리사가 참여하고 있다. 총 7천 평이 넘는 부지에 조성되는 수원역 환승센터에는 지하 1층-수인선·분당선·전철1호선 환승 및 연결통로, 지상1층-택시·승용차·자전거 등의 환승시설, 지상 2층-버스 환승 및 연결통로가 들어선다. 남쪽과 북쪽으로는 진·출입 램프가 세워진다.

 

공사는 현재 90.7%의 공정률을 웃돌고 있다. 현장은 막바지 작업인 지하 인테리어 및 지상 캐노피(지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수원시는 4월 환승센터 준공 후 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5월에는 인수·인계 및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개통한다.

 

환승센터가 개통하면 수원역 동측 광장에 집중된 버스·택시 등을 분산 배치해 수원역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버스와 철도 간 환승 거리와 시간도 각각 69미터, 1분 9초 줄어든다. 버스와 전철 간의 환승 거리와 시간은 각각 103미터, 1분 43초 단축된다.

 

김용학 수원시 도시철도과장은 “현재 수원역 동측 버스정류장에 총 107개 노선에서 1230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어 상당한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며 “환승센터를 통해 기존 교통량의 40%를 분산시키고, 근처에 쇼핑몰이 있고 향후 KCC 개발 계획이 있는 만큼 수원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신원태 (주)평화엔지니어링 전무, 류양현 남진건설(주) 현장소장, 허준 수원시 도시철도과 주무관     © 수원=조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