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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 주요 관심사업 등 종합/-수원역 환승센터

‘6월 개통’ 수원역 환승센터 꼼꼼한 확인

‘6월 개통’ 수원역 환승센터 꼼꼼한 확인

 
이상훈 기자  |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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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 19일  20:35:51   전자신문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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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호 시 안전교통국장(왼쪽)과 합동점검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수원역 환승센터를 점검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수원시 대대적 현장 합동점검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등

다양한 이용시설 집중 점검

역 동쪽광장 교통체증 해소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기대

수원시는 오는 6월 경기남부지역의 교통허브가 될 수원역 환승센터의 개통을 앞두고 대대적인 현장 합동점검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 18일 경찰서와 버스운수업체, 녹색어머니회, 경기도이동편의시설지원센터, 수원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장애인과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또 19일에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기술지원감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환승센터를 찾아 설계도서, 시방서(설계 도면에 표현하기 어려운 사항을 기록한 문서)에 따라 적절하게 공사가 이행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예비준공검사를 진행했다.

시는 수원역 환승센터 개통과 관련해 우선 다음달 중 버스 시범운행과 시설물 시험 운전을 실시한다.

수원역 환승센터는 지상 2층, 지하 1층, 건축면적 3만5천160㎡규모로 버스와 전철, 택시 등 모든 대중교통을 한 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시설’로 시민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종합 환승센터다.

지하 1층에는 대합실과 국철 1호선에서 수인선·분당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연결 통로가 만들어지고, 1층에는 택시와 승용차, 자전거 환승 시설이, 또 2층에는 버스환승터미널이 들어선다.

환승센터가 운영되면 지하철 분당선과 수인선, 경부선 열차와 KTX, 택시, 버스, 승용차, 자전거 등 수원역을 통과하는 여러 교통 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환승센터 개통으로 전국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수원역 일원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란 기대다.

신태호 안전교통국장은 “개통을 앞두고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며 “환승센터 개통으로 수원역 동쪽 광장의 만성적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주변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수원역 환승센터는 시가 지난 2014년 7월 총사업비 750억원을 투입해 권선구 서둔동 수원역을 중심으로 동서쪽 유휴부지 2만3천377㎡에 착공, 오는 6월 공식 개통한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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