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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의 사람들, '2012년 孫대통령 만들기' 나섰던 인물들 대거 등판

손학규의 사람들, '2012년 孫대통령 만들기' 나섰던 인물들 대거 등판

나은섭 blue@joongboo.com 2017년 03월 07일 화요일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캠프에는 지난 2012년 대선 때 손학규 대통령만들기에 나섰던 인사 상당수가 포진해 있다.

 

3선의 이찬열(수원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지내다가 지난해 10월 손 전 지사가 정계복귀와 함께 민주당 탈당하자 함께 당을 나와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을 지낸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도 이 의원과 함께 손 전 지사를 돕고 있는 인물이다. 박 구청장은 현재 국민의당에 입당해 최고위원과 대선기획단 단장을 하고 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이었던 최원식 전 의원은 물밑에서 손 의장을 지원 중이다.

손 전 지사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은 손 전 지사 캠프의 구심점이다.

재단 이사장인 송태호 전 문화체육부 장관은 손 전 지사의 고등학교 후배로, 서울대 시절부터 함께 학생운동을 해 온 인물로 각별한 사이다. 대학 졸업 후 송 전 장관이 신문기자로, 손 전 지사는 빈민운동과 민주화운동에 나서 재야인사가 됐지만 둘은 김영삼 정부 후반기 각각 문화부,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으면서 같은 길을 걷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이었지만 탈당 후 국민의당 후보로 용인정 지역구에 출마했던 김종희 동아시아미래재단 사무총장은 캠프 실무를 맡고 있다.

전북 도의원과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및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에서 기획실장을 지낸 임정엽 전 전라북도 완주군수도 손 전 지사의 조직 부분을 총괄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시민사회국장을 지낸 윤석규 전 새정치추진위 전략기획팀장은 현재 국민의당에서 손 전 지사 측 경선 룰 협상 대리인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저녁이 있는 삶’ 정책을 만들었던 전문가들과 학계 인사들은 재단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이중 최영찬 서울대 교수, 홍경준 성균관대 교수, 김용진 서강대 교수가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나은섭기자/blu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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