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정치 사회의 칸 ==../*수원丙(김영진,방문규,김세연,임미숙

김영진 "자유총연맹 안보강사 이념편향 대다수"

김영진 "자유총연맹 안보강사 이념편향 대다수"

김재득 jdkim@joongboo.com 2017년 03월 02일 목요일
         
 

최근 청와대가 낙하산으로 한국자유총연맹의 안보강사를 주로 우익단체 및 보수언론에서 활동하던 인물들로 지정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주장이 제기변다.

1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의원이 한국자유총연맹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4~2016년) 통일준비 민주시민교육 전문교수 명단’에 따르면 보수적인 성향의 단체 출신이거나 탈북자 출신, 예비역 군인 등이 대부분이었다.

규모도 2014년 96명에서, 2015년 103명, 지난해 112명으로 해마다 그 수가 증가했다. 지급된 강사료는 매년 1억 원 가까이로 정부의 국고보조금으로 집행됐다.

지난해 강사로 선임된 사람 중에는 이념 편향적이고, 막말을 일삼는 인사도 포함됐다.

한 강사는 “보수가 진리에 더 가깝다”는 등 이념편향적인 태도에 유신체제를 옹호하는 입장을, 다른 강사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도 서슴치 않았다.

김 의원은 “전문성도 없고, 이념 편향적이고 막말을 일삼는 인사들이 어떻게 통일을 준비하고, 민주시민교육을 가르치는 전문교수라고 칭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청와대가 실제로 강사의 선임 및 지정에 관여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재득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