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안철수 초접전

박근혜·안철수 초접전

매일경제 원문 기사전송 2012-06-25 17:50 최종수정 2012-06-25 20:20

매경·MBN·한길리서치 조사 '총선 후 지지율 급락 위기 국면에서 탈출한 문재인. 박근혜 추격을 다시 시작한 안철수.' 여당 대권주자 중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범야권 주요 주자 간 가상 일대일 대결을 조사한 결과다. 매일경제신문과 MBN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총선 후 지지율 독주를 거듭하던 박근혜 전 위원장이 범야권 주자들에게 추격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가상 일대일 대결에서는 박근혜 45.8%, 안철수 43.8%를 보였다. 박 전 위원장과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간 가상 일대일 대결에서는 박근혜 51.3%, 문재인 39.9%로 나타났다. 한 달 전 조사 결과(57.8%대35.5%)와 비교하면 22.3%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가 11.4%포인트까지 많이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임의걸기에 의한 유무선 전화면접법을 통해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