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평균 대출액 1억1천만원…절반이 고정금리 선호
안원경 letmehug@joongboo.com 2017년 0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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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가구의 월 평균 상환 금액은 60만원이었으며 10명 중 4명은 상환액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11일 ‘2016년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 실태조사’결과 주택담보 평균 대출금액은 1억1천373만원으로 전년도 보다 808만원 늘었다.
대출은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이 37.8%, 2억원 이상이 15%로 1억원 이상이 52.8%이다.
지난 2010년 금융공사의 조사 이후 1억원 이상 대출을 받은 가구 비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조사 때 이 비율은 25.7%였고 2012년 36.5%, 2014년 44.3% 등으로 점차 높아졌다. 2015년 비율은 49.8%였다.
대출 만기는 30년이 23.1%로 가장 많았으며 20년(20.6%), 10년(17.0%)이 뒤를이었다.
대출 가구의 월평균 상환 금액은 60만원이었으며, 41.5%가 월 상환액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가구 비율은 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1년 후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가구는 2015년 40.9%에서 지난해 35.5%로 5.4%포인트 떨어졌다.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가 그만큼 약해진 것이다.
무주택자 가운데 3년 이내에 집을 살 의향이 있는 가구 비율은 53.9%로 1년 전보다 4.4%포인트 늘었다.
구입 주택 가격은 평균 3억876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대출 이용 가구의 평균 대출금액은 6천735만원이었다.
이 중 1억원 이상의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가구 비율이 26.5%였다.
전세 거주 가구의 전세 보증금은 평균 1억5천114만원으로 2010년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의향이 있는 2명 중 1명은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금리를 이용하겠다는 답변이 50.4%였고 변동금리는 26.0%, 혼합형 금리는 23.6%였다.
안원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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