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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루원시티 10년만에 첫삽 준비…내달 착공 목표

인천 루원시티 10년만에 첫삽 준비…내달 착공 목표

93만㎡ 단지 조성공사 2018년말 완공 추진

인천 루원시티 조감도
인천 루원시티 조감도(인천=연합뉴스) 인천 루원시티 조감도. 2016.11.9 [인천시 제공=연합뉴스] inyon@yna.co.kr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10년 가까이 지지부진한 인천 루원시티 개발사업이 활로를 찾고 있다.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이달 중 단지 조성공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2월에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단지 조성공사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인근 가정오거리 일대 93만3천㎡를 대상으로 2018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9월 공사 발주 결과 대림산업 등 26개 업체가 신청해 현재 사전심사중이다.

 

인천시는 아울러 토지공급계획을 세워 12월 중 투자설명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계획인구는 9천666가구, 2만4천361명이며 인천시교육청·인재개발원·인천발전연구원 등 교육행정 연구타운 이전도 추진된다.

인천시는 7월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가정역이 루원시티 중심에 생기는 등 주변 여건 개선에 따라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원시티 개발사업은 인천 서북부 원도심인 가정오거리 일대를 주거·상업·행정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2006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총사업비 2조8천억원 중 토지보상비로 1조7천억원이 집행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때문에 지난 10년간 토지보상과 건물 철거 외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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