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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스마트시티 사실상 확정… 내달초 계약 체결/ (지난자료기사참조)인천시, 중동자본 대규모 유치…검단에 '스마트시티' 건설

인천 검단스마트시티 사실상 확정… 내달초 계약 체결/ (지난자료기사참조)인천시, 중동자본 대규모 유치…검단에 '스마트시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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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스마트시티 사실상 확정… 내달초 계약 체결

조기정 ckj@joongboo.com 2016년 09월 29일 목요일

 

 

▲ 다음달 6일 ‘스마트시티 코리아 프로젝트’의 모형이 공개된다. 사진은 모형을 제작 중인 모습. 사진=스마트시티 코리아

인천 검단신도시(검단새빛도시)를 글로벌 기업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검단스마트시티 사업’(중부일보 8월 22·23·24일자, 9월 9일자 1면 보도) 추진이 사실상 확정됐다.

2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기업 ‘스마트시티’의 한국 측 특수목적법인 코리아스마트시티(KSC)와 토지가격 협상을 마무리했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KSC측이 자신들이 요구한 금액보다 약 1천억 원 정도를 더 지급하기로 해 기반시설 조성비 등을 포함, 4조 원 대에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가격 협상을 완료하고 세부 조건에 대해 논의 중인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두바이측에서도 상당 부분 양보해 가격 협상이 완료됐다”며 “다음달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홀딩스 그룹 회장인 모하메드 알 거가위 UAE 내각 장관은 다음달 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송도국제도시에서 검단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날 두바이 왕자들도 인천을 방문한다.

이들은 같은날 저녁 서울로 떠나 주요인사들을 만난 뒤 10월6일 스마트시티 코리아 개발사업 공식 출범 행사를 진행하고 인천시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바이측은 ‘스마트시티 코리아 프로젝트’의 모형 제작도 완료해 이날 공개할 예정이다.

검단스마트시티는 인천 서구 검단새빛도시 1단계 구역 중 313만㎡, 3단계 구역 중 157만㎡ 등 총 470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인천시와 두바이는 스마트시티코리아 조성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쇼핑센터와 5성급 호텔, 금융센터 등으로 구성된 랜드마크 구역(21만6천136㎡)과 전시장, 다용도 공연장 등 에듀테인먼트 구역(32만2천597㎡), 학교시설 등 지식단지 구역(34만4천912㎡), 병원과 헬스케어 클러스터 등 퓨처테크 구역(47만1천341㎡), 비지니스 호텔과 상업시설 등 In5 구역(34만5천643㎡), 주거단지(116만7천28㎡) 등으로 구성된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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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동자본 대규모 유치…검단에 '스마트시티' 건설

 



'인천시-두바이 국영기업 스마트시티社' 스마트시티 건설 위한 합의각서(MOA) 체결

【인천=뉴시스】김재경 기자 = 인천 검담새빛도시에 비즈니스·인큐베이션·에듀케이션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스마트시티가 건설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2일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두바이 국영기업 스마트시티사와 검단새빛도시에 'Work-Live-Play-Create -Learn'이 복합된 최고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검단 스마트시티)에 협력하는 합의각서(MOA)을 체결했다.

이날 MOA는 지난해 6월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대체하는 것으로 ▲개발규모 검단새빛도시 내 470만㎡(142만평)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5개월 내에 토지가격 협상 시작 7개월 이내 협의 완료 ▲경제자유구역 지정 절차 이행 등이 담겼다.

검단새빛도시에 스마트시티를 건설할 예정인 두바이 스마트시티사는 두바이 국왕 소유인 두바이 홀딩 자회사다.

두바이 홀딩은 11개의 두바이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한 테콤 그룹, 7성급 호텔 부르지 알 아랍을 운영하는 주메이라 그룹, 두바이 랜드를 건설한 두바이 프로퍼티스 그룹 및 금융전문투자운영 그룹인 두바이 인베스트먼트 그룹 등 20여 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대학교 연구소 등 교육기능을 결합한 미래형 지식클러스터도시로 지식기반경제에 기반한 두바이식 창조경영의 대표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 조성된 '스마트시티 두바이'에는 MS, 구글, 시스코 등 4500여 개의 글로벌 기업 및 450여 개의 해외 우수 교육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2007년에는 유럽 몰타, 2011년에는 인도 코치 등에 진출해 있다.

검단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비즈니스 클러스터, 신기술 개발 오픈 플랫폼 및 스타트업 빌리지 등 인큐베이션 클러스터, 해외 우수 교육기관 등 에듀케이션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개발된다.

또 패션, 가구, 디자인 등 디자인 디스트릭스 및 영화·미디어 제작, 마켓, 인력양성 등 스튜디오 시티 존 등도 들어선다.

사업 초기 자금은 두바이홀딩 스마트시티사가 투자해 진행하며, 두바이 정부 산하 금융 계열사 및 중동 국부펀드 등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중동자본 유치가 예상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검단에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이번에 한 단계 진전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실현을 위해 두바이 스마트시티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k00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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