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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과 끈기로 지역현안을 살피는 수원의 돌쇠 한규흠 의원을 만나다

은근과 끈기로 지역현안을 살피는 수원의 돌쇠 한규흠 의원을 만나다


2016-08-29



 

[수원인터넷뉴스/케이에스피 뉴스] 한규흠의원을 만나러 수원시 의회로 향했다. 만나서 하는 첫마디가 인터뷰 준비를 하나도 못했는데 어떻게 하냐고 하는데, 본기자가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질문을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 수원시의회 의원이니, 중앙정치보다는 지역의 정치로 평가받기를 원하므로, 지역현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좋겠다고 하는 한규흠 시의원의 반응에서 오늘 인터뷰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다

고 생각했다.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질문을 시작했다.

 

1. 재선의원으로 6년전에 처음 의정활동을 시작했는데, 6년이라는 기간동안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지?

 

100여가지 이상의 지역현안을 위해서 노력중입니다만, 기억에 남는 것을 얘기하겠습니다. 동사무소와 구청, 시청에 민원인들이 전화를 하면 그 응대율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거의 모든 전화가 통화중입

니다. 시의원이 되자 접근한 것이 전화응대 부분이었습니다만, 그것을 개선한 것이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휴먼콜센터로, 1899-3300번입니다.

 

서울에는 다산콜센터, 경기에는 경기콜센터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용율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행정의 품질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어서 전화 응대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하고 이에 대한 노력을 한 것입니다. 24시간, 휴일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역주민들이 민원해결을 위해 동장이나 시의원 또는 시장에게 말을 하다가 본인들이 직접 휴먼콜센터에 연락해 이를 해결하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보람을 느꼈습니다. 응대자들도 높은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해결할 수도 있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생겨, 많은 보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2.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삶을 위협해온 통신선 문제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

 

케이블TV와 인터넷망 등 방치된 통신망들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까지 생각했다는 지역주민들을 대표해 여러 차례 민원 등을 제기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관련 법규가 없다는 공허한 메아리

뿐이었습니다
 

수원시의회에 입성해서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이었지만,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고심 끝에 전기통신사업법21조에 근거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서 국회의원의 도움을 받아 전신주 및 케이블을 설치한 업자에게 원상회복 의무도 같이 부과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

했습니다.

 

결국 201211월 중앙정부에서 공중선 정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공중선정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시청의 담당부서와 담당자분들게 관심을 가지고 진행을 부탁드리고 국가 예산을 받아오는데 서로 의논하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3. 국가보훈 공로표창을 수상했는데 어떤상인지?

 

수원시에 14000여명의 보훈가족이 거주하고 계십니다. 보훈 대상자가 많다보니 예산이 적고 수혜자의 확대도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월남전이나 6,25 참전 용사 출신들게 월 3만원의 수당

을 드렸지만, 그나마 대상도 적어 3천여명에 불과했습니다만, 이번

에 수당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고 못받으셨던 분들에게는

3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끔 20억원 이상의 예산을 수원시

장님 협조로 만들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지역구인 연무동이나 조원동은 보훈원과 이웃하고 있지

만 지역주민과의 관계 형성이나 교류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이찬열 국회의원의 도움을 받아 보훈원의 담장을 헐고 보훈원의 체육시설을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러한 것이 가능하도록 문호를 개방한 보훈원 관계자께도 감사드

립니다.

 

그리고 보훈원 옆에 무궁화동산이 있는데 이 동산이 생기는데  본의

원이 일조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주

신 보훈처장께서 공로표창을 주신 것입니다. 이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4. 전반기에 문화복지교육위원장을 수행했는데, 여기에서 본인이 이룬 성과가 있다면?

 

제가 전반기 문화복지교육위원장을 수행했습니다만, 많은 의원님들

의 협조와 사랑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서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원시에 미술관이 생겼습니다. 현대산업개발에서 기부한 것인데, 아이파크 미술관이라고 해서 그 명칭을 두고 상당히 문제가 있었

습니다.

 

시민사회는 물론이지만 의회 그리고 소관부서인 상임위에서도 의견

이 갈라져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토론을 하면서 아무런 불만이 없이 결과에 대해서 승복하고 좋른 결론이 나게 한 것이 큰 성과라

고 자부합니다.

 

위원장을 수행하면서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시 소속의 체육

인분들이 계시는데 직장운동부를 집중과 선택이라는 미명하에 6개 종목을 구조조정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소속의원님들의 의견이 달랐지만, 방만한 경영에 대해서 정리할 부분이었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시민들을 위하고 시민입장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아쉽

만 항상 좋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복지교육위원회는 수원시 전체시민보다는 정해진 대상을 상대

하므로 이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해야 합니다. 2년 동안 위원장을 하면서 무난하게 성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5. 2년후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이나 자세가 있다면?

 

10대에 재선으로 온지 2년밖에 안됐습니다. 10대 시의회에서 열심

히 활동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초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계획

보다는 시의원 생활을 6년동안 했으므로 이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

리겠습니다.

 

시의원으로 봉사를 하고자 한다면, 지역에서 어느 정도 학습을 하고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2개 동마다 지역에 리더 분들이 계

니다. 공천없이 무소속으로 나와도 몇 천표는 기본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분들입니다.

 

그만큼 지역에서 주민들과 부딪히며 생활하신 분들인 것입니다. 시의원은 전문가가 아니어도 됩니다. 오히려 지역현안에 대해서 잘 알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당공천제가 없어져도 내천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차피 정당정치입니다. 지역에서 일을 하셨던 분들이 정당에서도 평가받고 도움을 주실 일들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 보고 느낀 것을 시정과 더불어 정당정책에 녹아들게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정당공천제을 이런 의미로 본다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학습을 거치고 시의원으로 진출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당제로 가서 지역에서 우수한 분들이 많이 의회로 오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지역유권자 분들께 인사를 하자면?

 

의회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시민여러분들이 만족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잘하는 것은 칭찬해주시고 못하는 것은 과감하게 질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정과 시정에 도움이 되게끔 노력하겠습니다.

 

연무동과 영화동 조원1동 지역 주민들께도 인사드립니다. 의정을 살핀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아시움은 있지만 열심히 일할 것 이므로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지역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불편하신 일이 많으시겠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므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항상 격려와 사랑 감사드립니다.

 

전체를 아울를수가 있어서 2010년에 처음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했다는 한규흠의원은 6년째 의정활동을 하지만 이는 20년 이상 펼쳐온 지역에서

의 봉사활동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내면과 외면 모두 이미지가 있다. 겉 모습만을 보고 사람의 인격까지

판단하지만 분명히 큰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보고

판단해도 항상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한규흠 시의원,

 

어제와 오늘이 같고, 오늘과 내일이 같은 한규흠 시의원은 항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지만, 그 수혜자는 지역에서 수원시민 전체

, 대한국민 전체로 넓어진다는 것을 본기자는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의 수원시의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정흥교 기자(ggi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