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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親朴·親文으로 계속 가면 중간지대서 정계개편 일어날 것"

"여야, 親朴·親文으로 계속 가면 중간지대서 정계개편 일어날 것"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입력 : 2016.08.19 

김종인 대표, 퇴임 앞두고 인터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지금 새누리당은 친박(親朴)으로, 더민주는 친문(親文)으로 계속 가고 있다"며 "이렇게 계속 간다면 중간 지대에서 정계 개편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7일 당대표에서 물러나게 되는 김 대표는 이날 본지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의 친박은 총선에서 심판을 받았지만 현재 도로 친박이 됐다"며 "친문도 심판을 받았는데 여기도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 새누리당의 친박 지도부 구성과 더민주 당대표 선거에서의 '친문' 경쟁을 지적한 것이다. 김 대표는 "여야 모두에서 양 극단이 기승을 부리면 그것을 견디지 못하는 세력들이 중간에서 헤쳐모일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당론 반대를 요구하는 당내 강경파에 대해선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을 팍팍 뱉으면 그 순간 기분 좋을지 모르지만 결국 후회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나 더민주 내부에서는 퇴임을 앞둔 김 대표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 추미애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누구든 분열을 선동하고 열패감을 낙인 찍어 당의 자부심을 무너트려선 안 된다"고 했다. 김 대표가 "당이 살 만하니 딴소리를 한다"며 최근 더민주의 '좌(左)회전'을 비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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