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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김포 풍무역세권에 제2캠퍼스 짓는다

국민대, 김포 풍무역세권에 제2캠퍼스 짓는다

여종승 yjs4994@joongboo.com 2016년 05월 02일 월요일

 

김포시-시의회-도시공사-국민대 MOU…4년제 대학 유치 숙원 해결
향후 이전 규모 등 확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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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와 국민대, 김포시의회, 김포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국민대 김포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갖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박상환 도시공사 사장, 유영록 시장, 유지수 총장, 유영근 시의장) 사진=여종승 기자
국민대학교가 김포시에 캠퍼스를 조성한다.

김포시는 “국민대학교·김포도시공사·김포시의회와 국민대 김포캠퍼스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캠퍼스 예정지는 김포시 사우동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주변 9만㎡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지구내다.

이날 유영록 시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유영근 시의장, 박상환 도시공사 사장,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4개 기관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유 시장은 “국민대와의 MOU체결은 획기적인 도시발전이 기대된다. 양해각서는 첫걸음에 불과하고 향후 협의할 내용이 많지만 국민대 김포캠퍼스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김포시 차원의 민·관·정 대학발전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총장은 “국민대에게 좋은 기회를 준 김포시에 감사하다. 양해각서는 종이 2장에 불과하지만 김포시와 국민대가 전략적 제휴를 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김포캠퍼스를 문화콘텐츠개발과 스포츠센터, 산학협력, 창업의 산실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김포시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대는 조만간 김포캠퍼스 건립기획단을 발족, 구체적인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캠퍼스 이전 범위와 규모 등을 정한 뒤 올 하반기 중 김포시와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포도시공사는 국민대가 들어설 풍무역세권 88만3000㎡에 2020년까지 대학교와 상업시설, 복합시설, 역광장, 6500가구의 공동주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유영근 시의장은 “국민대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년제 대학 유치’라는 숙원사업을 이룬 김포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협력하고 지원할 예정이며, 범 김포시 차원의 민·관·정 대학발전 추진협의회를 구성 및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여종승기자/yjs101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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