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고덕지구 나무 2천300그루 김포로 옮겨심어/ 유영록 김포시장 페북 사진 등

재개발 고덕지구 나무 2천300그루 김포로 옮겨심어/ 유영록 김포시장 페북 사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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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생태공원에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했던 나무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식재한 나무들은 20~30여년간 서울 고덕지구에서 주민들을 위해 녹음을 제공했으나 재건축사업으로 베어질 위기에 처해져 갈 곳을 잃은 나무들이랍니다. 재건축 시 대부분의 수목은 이식비용의 부담으로 폐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우리시는 20~30년 된 우량수목으로서 조경적 가치가 뛰어난 수목을 재사용하여 왔는데요. 이번에도 재건축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 19종 약2300여주의 수목을 기증 받아 조류생태공원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심고나니 나무도 환하게 웃는 듯해서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날씨가 쾌청하네요.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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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고덕지구 나무 2천300그루 김포로 옮겨심어

송고시간 | 2016/04/26 17:41

 

(김포=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서울 고덕지구 재개발 사업으로 베어질 처지에 놓였던 나무 2천300여 그루가 경기도 김포 조류생태공원으로 옮겨 심어진다.

 

재개발 사업 현장에서 나무들을 옮기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 통상 베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김포시는 서울 고덕지구 재개발사업으로 20∼30년생 나무 수천 그루가 베어질 처지라는 소식을 접하고 재개발조합 측과 협의해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 19종 2천300여그루를 기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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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2∼4ｍ의 이들 나무의 가치는 20억여원으로 추산됐다.

김포시는 나무를 운양동 1246의1 일대 56만5천여㎡ 규모의 조류생태공원에 옮겨심을 예정이다.

재개발조합이 운송을 맡고 김포시는 5월초까지 나무심기 작업을 한다.

김포시는 지난해 6월 문을 연 한강 하구 가장자리에 있는 조류생태공원을 수도권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두철언 시공원관리사업소장은 26일 "공원이 새 나무 식구를 맞게 됐다"며 "물을 주고 가지치기를 잘 해 나무에 얽힌 이야기가 있는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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