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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수원·화성 ‘정조특별시’ 구축… 행정 칸막이 허물자” - (산수화 상생발전위원회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사진) ) *화성시. 오산시. 용인시 / ▣ [지역_수원 外] 종합

“오산·수원·화성 ‘정조특별시’ 구축… 행정 칸막이 허물자” - (산수화 상생발전위원회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사진) ) *화성시. 오산시. 용인시 / ▣ [지역_수원 外] 종합

2016.04.28. 08:12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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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수원·화성 ‘정조특별시’ 구축… 행정 칸막이 허물자” - (산수화 상생발전위원회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사진) )

‘산수화 발전위’ 안민석, 3개 지자체에 상생발전 제안
독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82번 국도 운영 협력 기대

정진욱 기자 panic82@kyeonggi.com 노출승인 2016년 04월 27일 21:59     발행일 2016년 04월 28일 목요일     제4면
             
수원-화성-오산 지역의 협력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정치인, 종교인, 학자들의 모임인 ‘산수화(오산-수원-화성) 상생발전위원회’가 3개 지자체 간의 행정의 칸막이를 허무는 ‘정조특별시’ 구축을 추진, 한차원 높은 상생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산수화 상생발전위원회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사진)은 27일 “오산, 수원, 화성의 지자체장들에게 각 기관의 행정체계는 인정하면서 문화, 교통,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하자는 내용의 ‘정조특별시’ 구축을 제안했다”며 “3개의 시가 지형적으로 인접해 있는 만큼 각종 행정간의 이질감을 없애고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산수화 상생발전위원회는 안 의원을 비롯해 더민주 소속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과 3개 지역의 국회의원, 광역ㆍ기초의원들과 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종교계, 학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하나의 문화권인 3개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하자는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구성, 운영되고 있는 모임이다.

특히 이번 안 의원의 ‘정조특별시’ 제안은 정조대왕 문화권에 속해 있는 3개 지역이 앞서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진행됐지만 현재는 지지부진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정을 통합하지는 못하더라도 3개 시(市)간에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대신 구축해 칸막이 없는 행정을 실현하자는 내용이다.

이같은 협력네트워크가 조성되면 오산 독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같은 문화 분야와 오산시와 화성시에 걸쳐있는 82번 국도의 운영과 같은 도로 분야, 광역교통망 구축과 같은 교통 분야 등 다양한 부분에서 3개 지자체간 협력이 기대된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인접해 있는 3개 시가 대립구조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한 상생발전 노력을 구체화하고 행정구역을 넘어 도시사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3개 시가 상생발전의 동력이 되는 정신적, 문화적 유산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한차원 높은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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