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 도시기본계획' 승인여부 촉각… 오산시 인구 30만명 시대 열리나
황영민
기사입력 2020.06.11 21:48
최종수정 2020.06.11 21:53
오는 26일께 최종 심의
오산시 전경. 사진=오산시청
오산시 인구 30만 명 시대가 열릴 수 있을까. 이달 말 예정된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2035 오산시 도시기본계획’ 승인 여부에 촉각이 모아진다.
11일 경기도와 오산시에 따르면 도는 오산시가 제출한 ‘2035 오산시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최종 심의를 오는 26일께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말 오산시가 도에 도시기본계획안을 제출한지 1년여 만이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에서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자, 토지의 이용·개발 및 보전과 관련한 모든 공간계획들의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지난해 오산시가 제출한 도시기본계획의 목표연도는 2035년, 계획인구는 37만 명으로 설정됐다.
시는 도시발전축 다양화에 따른 1도심·2부도심·3지구 중심의 공간기능 위계를 구축했다. 또 기존 3개 생활권을 4개 생활권으로 구분하는 등 인근 대도시와의 연계 대응과 자체적인 자족기능 및 정주여건 향상에 목표를 뒀다.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이 같은 오산시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관계기관 의견 수렴과 인구설정검토위원회를 비롯한 소위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심의 일정은 위원회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속되는 저출산 등을 고려한 인구소위 보완 의견에 따라 오산시가 제출한 37만 명 보다는 계획인구가 줄어들고, 또 이에 따라 시가화예정용지 면적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종 심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그외 도시의 공간기능 등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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