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남경필표 '반값 물류유통단지' 1호 의왕에 문연다
김만구 prime@joongboo.com 2016년 04월 07일 목요일
경기도주식회사 첫 사업
경기도 "임대료 조율중 8우러께 대여"
동탄에 2호 물류단지도 추진
가칭 ‘경기로지스틱스파크’로 명칭된 이 단지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도형 중소기업 지원 모델로 제시한 공유적 시장경제의 첫 작품이자, 경기도주식회사가 벌이는 첫 사업이다.
이 곳을 거쳐 시장으로 나가는 각종 물류는 경기도주식회사가 보증하는 제품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공유적 시장경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남 지사가 만든 브랜드다.
복수의 경기도 관계자는 6일 “의왕시 오봉로 의왕ICD(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내에 있는 CJ대한통운 소유 땅 1만3천200~1만6천500㎡를 최대한 낮은 사용료를 받고 중소기업에게 빌려주기 위해 CJ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조만간 협상을 마무리짓고 오는 8월부터 물류단지 사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게 반 값에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물류단지 이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들 관계자는 “CJ측도 긍정적인데, 관건은 임대료를 얼마나 낮추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최소30%에서 최대 50%까지 낮추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임대료 인하 비율만큼 CJ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왕ICD의 임대료는 3.3㎡당 2만6천500원이다.
경기도는 한라건설이 분양중인 화성시 동탄면 신리 동탄물류단지 6만6천㎡를 임대해 2호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경기도는 1천억 원 가량을 들여 대형 창고 등을 지어 중소기업이 저렴한 사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공사기간 등을 감안하면 준공까지는 최소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경기도는 예상했다.
경기도는 중장기적으로 ▶안성 원곡(9만1천㎡)·공도(5만3천㎡) ▶평택 동천1지구(14만5천㎡)·동천2지구(37만3천㎡) ▶용인하갈(13만㎡)·보정(12만㎡) 등지에도 공공물류유통단지를 조성하거나 임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다른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달 공공물류유통단지 후보지 등을 정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면서 “내년 2월 결과가 나오면 단지 위치 등을 결정해 장기적으로 공공물류유통단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만구기자/prim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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