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편리한 '따복 기숙사' 지을 것"
남경필 지사, 상록사 건립현장 방문… 업체 설명회 열어
이경진 기자
발행일 2016-03-22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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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둥지로…" 21일 오후 수원 옛 서울대 농대 상록사에서 열린 '따복 기숙사 건립 설계공모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시설물 등을 둘러보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
"입주 학생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숙사를 짓겠다."
남경필 지사는 21일 따복(따뜻하고 복된) 기숙사 건립현장인 '상록사(수원시 권선구)'를 찾아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또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따복기숙사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첫 번째 경기도의 책무"라며 "저렴한 비용, 편리한 교통 등 학생들의 요구를 잘 반영하고 역사성과 아름다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스타트업(첨단벤처) 창업기반 시설이 가능한 기숙사로 짓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따복기숙사 담당부서와 설계공모 참가 기업들은 민간 전문가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잘 융합하고, 도의 철학과 기술, 문화를 접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숙사 건립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설명회는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따복 기숙사 설계지침과 제안공모 과제 등을 설명하고 건축시설물 현황과 주변 여건 등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계공모에 참가한 업체는 3개사였다.
도는 오는 4월7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당선자를 선정하고 설계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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