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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대 기숙사 부지에 ‘따복 기숙사’ 리모델링/ 옛 상록사에 '따복기숙사' 내년 3월 입주

옛 서울대 기숙사 부지에 ‘따복 기숙사’ 리모델링/ 옛 상록사에 '따복기숙사' 내년 3월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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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대 기숙사 부지에 ‘따복 기숙사’ 리모델링
입력 2016.03.09 (15:32) | 수정 2016.03.09 (17:05)단신뉴스| VIEW 65

옛 서울대 기숙사 부지에 ‘따복 기숙사’ 리모델링

 

옛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학생들의 기숙사인 상록사가 경기도 대학생을 위한 '따복 기숙사'로 리모델링됩니다.

경기도는 내년 3월까지 학생 280여명 수용을 목표로 수원에 위치한 지상 5층 규모의 옛 서울대 기숙사 건물을 63억여 원을 들여 리모델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오늘 상록사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공고하고, 다음달까지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따복기숙사 건립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 이종완
    • 이종완 기자
    • rjw2810@daum.net rheejw@kbs.co.kr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45547&r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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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상록사에 '따복기숙사' 내년 3월 입주

2인 1실로 280명 수용… 이용료 월 30만~50만원대
22개 강의동에 상상오아시스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이경진 기자

발행일 2016-03-10 제2면

 
옛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부지가 청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농생대 학생들의 기숙사인 상록사가 경기도내 대학생을 위한 '따복(따뜻하고 복된)기숙사'로 변모하고, 청년들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도 조성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상록사의 자연친화적 환경과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내년 3월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상록사는 연면적 5천510㎡에 지상 5층 규모로 1984년 준공돼 2003년 이전될 때까지 서울대 농생대 학생들이 기숙사로 사용했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따복기숙사 건립을 위한 상록사 리모델링 설계용역 공모에 들어갔다. 제안 공모로 진행되는 이번 설계공모는 오는 4월7일까지 응모등록·현장설명회·공모안접수·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당선자는 7월까지 상록사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용역을 통해 창업지원을 위한 공간제공, 편의시설 공간마련, 대학생이 선호하는 디자인 도입, 기존 건물의 안전확보 등 공공기숙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따복기숙사는 2인 1실 규모로 280명을 수용하고, 기숙사 이용료는 월 30만∼50만원대의 일반 대학기숙사비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도는 또 농생대내 방치돼 있는 22개 강의동을 활용해 '상상오아시스·도민충전소'라는 콘셉트를 갖고, 예술과 실험·상상과 자유·자연과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올해까지 농원예학관(3천467㎡)을 리모델링해 청년문화창작소를 건립하고, 농공학관(2천997㎡)과 농화학관(2천977㎡)을 각각 리모델링해 문화상상센터와 청년상상공작소로 조성한다.

청년문화창작소에는 청년문화예술 활동과 커뮤니티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문화상상센터는 상상실험실과 상상놀이터, 청년상상공작소는 나눔공방·어린이 책놀이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도 관계자는 "청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부지관리와 재생프로젝트에 적극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