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대통령·경선·본선 기타 종합/*대통령(윤석열 대통령, 전 문재인, 차기후보,

김포도시공사, 3월 1일 시 추모공원에 잔디형 자연장지 개장

김포도시공사, 3월 1일 시 추모공원에 잔디형 자연장지 개장

개인단과 부부단으로 나뉘어 30년간 고인모시는 비용 개인단 50만원, 부부단 90만원 책정

cnbnews김진부 기자⁄ 2016.02.22 16:01:47

 

▲김포도시공사, 김포시추모공원 내 잔디형 자연장지 개장(사진= 김포도시공사)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오는 3월 1일부터 잔디형 자연장지(이하 잔디장)를 김포시로부터 위탁받아 개장한다고 밝혔다. 잔디장은 김포시추모공원 내부에 1132위 규모로 조성됐다.

 


김포시 통진읍 귀전리에 위치한 김포시추모공원은 지난 2005년부터 봉안담 2628위를 운영하며 장례문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에 다양한 장사시설로 추모와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잔디장 1132위를 추가로 개장하게 된 것. 잔디장은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개인단(3개 구역, 696위)과 부부단(1개 구역, 436위)으로 운영되며, 30년간 고인을 모시는 비용이 50만원(부부단 90만원)이다.


 

▲김포시추모공원의 잔디형 자연장지 전경(사진= 김포도시공사)

 


도시공사 관계자는 "최근 아름다운 삶을 의미하는 웰빙을 넘어, 아름다운 삶의 의미 있는 죽음을 뜻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죽음을 삶의 과정으로 인식하면서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연장’의 수요가 급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자연장은 봉안묘, 봉안담, 잔디장 등의 유형이 있으며, 추모공원의 잔디장은 화장한 골분과 흙을 섞어 잔디밭 아래에 묻는 형태로 운영된다.


박상환 사장은 "고인들에게는 품위 있는 안식을, 유족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에서 성묘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잔디장을 개장하게 됐다" 며 "떠나간 고인과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세심하게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장사시설은 총 1만 5천여 위로, 봉안당에 1만1천5백여 위, 봉안담에 2천6백여 위, 잔디장 1천1백여 위다. 또한 공사는 장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6천여 평의 자연장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 김진부 기자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