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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수원서 민생경제 행보

문재인, 수원서 민생경제 행보

당차원 ‘중소상공부 신설’ 공약
LED 중소업체 방문 ‘공감대’

김순기 기자

발행일 2015-11-17 제4면


LED 생산시설 둘러보는 문재인 대표<YONHAP NO-1948>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오른쪽)가 16일 오후 수원시 영통이노플렉스 내 LED전문업체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수원의 한 LED 업체를 방문, 내년 총선·대선에서 당 차원의 공약을 통해 중소기업청을 대신하는 ‘중소상공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지난 대선 때 중소기업을 제대로 뒷받침하기 위해 현재 중소기업청으로는 부족해 중소상공부 신설을 공약했지만 패배해서 실현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얼마 전 이번 정기국회에서 역점을 두고 하려는 (민생경제 관련) 4대 개혁 과제를 발표했다. 중소기업을 우리 경제의 중심에 놓는 경제개혁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또 자리를 같이 한 중소기업 직원·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들과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 대표의 이날 수원 방문은 ‘국정화 정국’으로 주춤했던 민생경제 살리기 행보 차원에서 진행됐다.

문 대표는 오는 19일에는 청년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 해 50만원의 청년 구직수당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또 17일 인하대에서는 청년문제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