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문 권역내 전통시장 9곳...'수원남문시장'으로 명칭 통합
신병근 bgs@joongboo.com 2016년 02월 01일 월요일
화성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사업...역사·예술 콘텐츠 융합 특성화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둔 31일 수원시 못골종합시장이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노민규기자 |
31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목적으로 팔달문 권역내 9개 시장(구천동 공구상가·남문 로데오·남문 패션1번가·못골종합·미나리광·시민상가·영동·지동·팔달문시장)을 통합,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50여억원이 투입되는 수원의 글로벌명품시장은 유명 관광지와 한국적 콘텐츠가 융합된 특성화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수원화성 인근의 글로벌명품시장 조성을 위해 최근 9개 시장을 묶어 ‘수원남문시장’ 이름으로 중소기업청의 ‘글로벌명품시장 육성 사업’에 응모했다. 중기청의 해당 사업은 현재 11개 지자체 13개 시장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최종 4개 시장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2월말께 지원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으로 수원시의 경우 선정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수원화성’이라는 역사가 깃든 관광인프라가 강점인데다 상인회 조직과 포상실적 등도 다른 지자체 시장들을 앞선 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의 글로벌명품시장 사업 추진전략은 ▶글로벌 특화상품 육성 ▶문화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지속성장 기반 확립 ▶서비스 인프라구축 등으로 집약된다. 이같은 전약에 따라 퓨전 한류먹거리, 스토리텔링 기념품 등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강조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시는 시장내 통역가이드를 가동하고 외국인콜센터, 환전소 등을 설치하는 등 외국인 편의서비스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명품시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다시찾고 싶은 오감만족 장소로 육성하는 것”이라며 “역사, 문화와 연계된 특성화된 시장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체험상품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bg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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