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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데이 앞둔 전통시장… ‘3色 프로그램’ 풍성

-세일데이 앞둔 전통시장… ‘3色 프로그램’ 풍성

이관주 기자 leekj5@kyeonggi.com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제8면
             
 
연말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민간유통업계가 주도하는 ‘K-세일데이’가 추진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경기도내 전통시장들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 잡기에 나선다.

23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K-세일데이’의 일환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전통시장 연말 대(大)행사’에 도내 시장 53곳이 참여한다. 

이는 지난 추석 당시 펼쳐진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 행사(54곳 참여)와 비슷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부천 11곳, 수원 9곳, 안양 5곳, 고양ㆍ동두천ㆍ성남ㆍ의정부ㆍ평택 3곳, 과천 2곳, 광명ㆍ광주ㆍ구리ㆍ시흥ㆍ오산ㆍ용인ㆍ의왕ㆍ파주ㆍ화성 각 1곳 등이 행사를 펼친다.

시장들은 개별적으로 기간을 정해 행사에 나선다. 특히 참여 전통시장들은 특색에 맞게 김장행사, 테마축제(지역ㆍ크리스마스 축제 등), 연말 특별판매전 등 3개 테마 중 하나를 선택, 백화점ㆍ대형마트와 차별화된 행사를 추진한다.

수원 정자시장은 아파트ㆍ빌라 등 주택가 한가운데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김장행사를 마련했다. 김장용 재료를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고무장갑 등을 증정하는 경품권을 지급하는 것이다.

수원 가구거리상점가는 송년감사 이벤트로 25~70% 할인 행사를 펼치고 매장진열품에 대해서는 1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의왕 부곡도깨비시장은 취약ㆍ소외계층을 초청해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대회와 마술공연 등 문화예술 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천 제일쇼핑, 고양 덕이동 패션1번지, 평택 통복시장, 부천 오정시장, 군포 역전시장 등은 점포별 10~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수원 조원시장, 부천 자유시장, 동두천 중앙시장, 평택 서정리전통시장, 안양 박달전통시장 등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온누리상품권 증정 등 푸짐한 경품행사를 열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에 시장당 최대 7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10% 특별할인도 진행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연말 내수경기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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