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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기능성 자재 100% 의무화

수원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기능성 자재 100% 의무화

김지호 kjh@joongboo.com 2016년 01월 13일 수요일
         
'수원시 친환경 주택 가이드라인' 만들어 2017년부터 적용 예정
앞으로 수원시에 새로 짓는 300세대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은 모두 흡착, 흡방습, 향균, 향곰팡이 등의 기능성 자재가 사용된다.

수원시는 새집증후군 해결을 위해 기능성 자재를 의무 사용하도록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국토교통부의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은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해서만 친환경 건축자재 적용 등 6개 항목만 의무기준으로 하고 있다.

흡착, 흡방습, 항균, 항곰팡이 등 4가지 기능성 자재 사용은 ‘권장사항’으로 규정하고 흡착, 흡방습 기능성 자재는 10%, 항균, 항곰팡이 기능성 자재는 5%만 시공하면 되도록 최소 기준만 정해 놨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시는 우선적으로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기능성 자재를 100% 사용토록 하고, 올해 안에 가칭 ‘수원시 친환경 주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2017년부터 공동주택과 공공건축물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시는 기능성자재 의무사용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계획승인, 준공검사 과정에서 적용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적용대상 확대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고, 국토부에도 관련 내용을 건의할 방침이다.

김지호기자/k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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