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금정’ GTX(C노선) 예타 확정
국토부 발표… 내년 조사 착수
45.8㎞ 구간 4조1552억원 투입
KTX 의정부 연장도 확정단계
정의종 기자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 동맥경화를 해소할 수 있는 의정부~금정 구간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최종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GTX C 노선의 예타확정을 9일 공식 발표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노선도 참조
이 사업이 완성되면 의정부에서 서울을 거쳐 안양까지 25분만에 돌파, 경기 남부지역과 북부지역이 30분 거리로 단축돼 교통 혁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예타확정에 맞춰 수서발 KTX 노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안도 확정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정부가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거점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의원은 8일 GTX A 노선인 삼성(서울)~킨텍스 노선에 이어, 의정부~금정간 C 노선의 예타가 기재부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재부는 GTX C 노선 중 인덕원~도봉선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을 기존 경원선과 과천선의 선로와 공동 사용하고 GTX 사업과 KTX 의정부 연장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 예타 재추진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C 노선은 총 45.8㎞ 구간에 사업비는 4조1천552억원이 소요된다.
홍 의원과 경기도는 오는 17일 GTX C 노선 및 KTX-GTX 연장사업의 예비 타당성 선정과 지하철 7호선 예타 결과를 앞두고, 남경필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 북부(의정부) 발전을 위한 철도교통망 구축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경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복지는 교통문제라는 인식으로 총선 공약을 낸 GTX 사업과 KTX 의정부 연장사업이 최종 확정단계에 왔다”며 “GTX C 노선 사업 및 KTX 의정부 연장사업이 결정되면 수도권 북부지역이 낙후지역의 오명을 탈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제.부동산의 칸 .. > *교통.안전.도로.차량.전철 등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독] 인덕원~수원선 오산 세교까지 연장 (0) | 2015.12.10 |
---|---|
복병 만난 영흥공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에 '발목' (0) | 2015.12.09 |
인천·수원발 KTX… 국회 부대의견 채택 (0) | 2015.12.07 |
수원 시민, 도심 철도네트워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2013년 11월 분당선이 수원역까지 완전 개통 본격 지하철 시대 맞아 (0) | 2015.12.04 |
수원시 "북수원민자도로 계획대로 내년 개설 강행" / 북수원민자도로 신수원선 | 북수원민자도로 (0) | 2015.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