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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건축 사람을 품다 - 2015 경기건축문화제 10월29일~11월1일 경기도청 잔디광장

소통의 건축 사람을 품다 -  2015 경기건축문화제 10월29일~11월1일 경기도청 잔디광장

  

김규태 기자 kkt@kyeonggi.com 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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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부문 대상 _ 원형준 ‘양평 국립교통재활병원’
‘2015 경기건축문화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기건축문화제는 건축에 대한 도민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건축문화 축제를 활성화하고,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 발굴 및 지역 우수인재 육성으로 지속적인 건축문화발전을 위한 경기도의 대표 건축 관련 행사다. 

경기건축문화제는 ‘경기도건축문화상’과 ‘경기학생 
건축물그리기대회’, ‘도시건축 사진공모전’ 등 도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경기도와 경기도건축문화제 추
진위원회(위원장 황정복ㆍ경기도건축사회회장)는 문화제의 품격에 걸맞게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경기도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한국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각 분야별 대상과 최우수상 등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이
달 29일 열리는 ‘2015 경기건축문화제’ 개회식에서 진행되며, 입상작들은 건축문화제 행사가 끝나는 11월1일까지 경기도청 잔디마당에서 전시된다. 

본보는 건축문화제 행사 시작에 앞서 각 분야별 수상작을 자세히 소개해본다.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 대상 _ 이건엽 ‘Part of your world’
■ 제20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부문 원형준·계획부문 이건엽 ‘대상’
경기도건축문화상은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의 설계자ㆍ시공자ㆍ건축주 및 건축 창작 작품을 발굴ㆍ시상함으로써 경기도의 새로운 건축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건축 관련으로는 경기도 최고 권위를 가진 상이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경기도건축문화상은 사용승인부문과 계획부문으로 나눠 심사가 진행됐다. 우선 사용승인의 경우 총 67건(주거 16, 비주거 51)이 접수돼 1차 사진 및 도면 심사로 39개 작품을 심사후보작으로 정한 뒤 2차 패널심사로 본선 후보 14개 작품을 선정했다. 또 3차 현장 방문 심사 후 4개의 특별상, 10개의 입상작을 우선 선정한 뒤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에는 양평 국립교통재활병원(비주거)을 출품한 (주)범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원형준씨가 선정됐다.

도시ㆍ건축 사진공모전 일반부 대상 _ 오권열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양평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국토교통부가 건축주
인 국내 최초의 교통사고 전문 재활병원이라는 공공성이 큰 점수를 받았고, 양평이라는 수도권의 접근성을 배려한 위치선정과 주변의 경관이 재활이라는 목적에 걸맞았다고 심사위원단은 설명했다.

이어 금
상 주거 부문에는 성남 분당 51.1(CGS 건축사사무소 신춘규)이, 비주거 부문에는 오산 꿈두레 도서관(신한 종합건축사사무소 이영구)이 뽑혔다. 

은상 주거
부문에는 가평 수헌정(산정 종합건축사사무소 이신수), 은상 비주거 부문에는 성남 디테라스(젠 건축사사무소 장준수ㆍ김동현, 투비에이앤디 건축사사무소 김상혁)가 각각 선정됐다.

계획부문의 경우 총 237건의 작품이 출품돼 대상에는 ‘Part of your world’(경희대학교 이건엽), 금상에는 ‘우리는 모두 어른아이다’(성균관대학교 박소연), 은상에는 ‘시장 속 도서관’(명지대학교 이선영)과 ‘林-Link In Market’(인천대학교 남수빈ㆍ박주리ㆍ표다현), ‘Complex Community in Garibong’(명지대학교 김용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 유치부 대상 _ 박수빈 (FTK어린이집)
■ 제3회 경기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 박수빈·이명준·유채린 ‘대상’
경기도와 경기도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황정복ㆍ경기도건축사회회장)가 공동주최하고 경기도건축사회가 주관하는 ‘제3회 경기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는 ‘2015 경기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지역 유치원생과 초ㆍ중등학교 재학생들이 참가해 ‘내가 꿈꾸는 학교 그리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에는 유치부 123건, 초등부 351건(1~3학년 218건, 4~6학년 133건), 중등부 27건 등 총 501개의 작품이 출품돼 3차에 걸친 심사위원단의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등 입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우선 유치부 대상(경기도지사상)에는 FTK어린이집 박수빈 어린이가 선정됐
고, 초등학교 저학년부 대상(경기도교육감상)에는 수성초 이명준 어린이가, 고학년부(경기도교육감상)에서는 팔달초 유채린 어린이가 각각 뽑혔다.

유치부 최우수상에는 해들유치원 김예건 어린이
가 경기도지사상을, 숲속반디유치원 박정현 어린이가 경기도교육감상을 받게 됐다. 초등학교 저학년부 최우수상에는 팔달초 이윤서 어린이가 경기도지사상을, 고학년부에서는 매홀초 김현승 어린이가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하게 됐다. 중등부 최우수상에는 청명중 유경헌 학생이 경기도지사상을, 수일여중 윤미지 학생이 경기도교육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학생 건축물 그리기대회 초등 저학년부 대상 _ 이명준 (수성초)
■ 제3회 도시
·건축 사진공모전… 이슬·오권열 ‘대상’
도시ㆍ건축 사진공모전은 사진 공모전을 통해 경기도민들의 건축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 새로운 도시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도시ㆍ건축 사진공모전에는 
인터넷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총 221점(학생부 125점, 일반부 9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사진작가협회 소속 작가와 초대작가, 경기도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3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선 학생부 대상(경기도교육감상)에는 수원화성박물관을 찍은 이슬 학생이, 최우수상(경기도교육 감상)에는 한국민속촌을 제출한 최현서 학생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반부 대상(경기도지사상)에는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를 찍은 오권열씨가,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에는 수원화성 동북포루를 제출한 임지환씨가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황정복 경기도건축문화제 추진위원장은 “올해에는 전반적으로 건축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될 수 있는, 건축적 감동이 큰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경기도의 건축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고, 이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미래 건축 문화가 발전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도시ㆍ건축 사진공모전 학생부 대상 _ 이슬 ‘수원화성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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