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11일 폐막…능행차, 무예공연 등 48만명 운집 | ||||
기사등록 일시 [2015-10-11 20:31:13] |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지난 8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4일 동안 48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4개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수원화성행궁과 행궁광장, 연무대 등 수원화성 곳곳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축제의 핵심가치를 '왕'이 아닌 '백성'에 두고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를 지향했다.
![](http://image.newsis.com/2015/10/11/NISI20151011_0006000747_web.jpg)
이를 위해 시는 행궁광장을 크게 4개의 섹션으로 구분,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놀이마당은 정조대왕의 8일간 능행차 따라잡기 등 재미난 역사체험교육을 비롯해 전통악기와 부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해학마당은 가야금 연주 등 전통예술공연을 진행하고, 분수마당은 마임과 마술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가족단위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예술쉼터 '광장카페'를 마련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http://image.newsis.com/2015/10/11/NISI20151011_0006000731_web.jpg)
특히 올해는 개·폐막연의 무대를 수원화성 연무대로 옮겨 기존보다 더 큰 규모의 축하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대표야간공연인 '무예공연-무무화평(武舞和平)'의 주제를 '무예와 춤이 어우러져 평화를 이루다'로 설정, 정조대왕이 꿈꿨던 이상향과 비전을 담아 총체공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화성행궁 공간의 다변화를 위해 정조대왕 집무실인 유여택에서는 '풍류-음악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3일 동안 고품격 국악공연을 펼쳤다. 신개념 문화해설 프로그램인 '新 만담극 정조의 속사정!'은 화성행궁을 거닐며 수원화성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만담극 형식으로 선보였다.
![](http://image.newsis.com/2015/10/11/NISI20151011_0006000725_web.jpg)
시민과 관광객의 축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 '화성국새를 찍어라'를 마련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탬프 투어는 '수원화성파수꾼', '꼭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곳' 등 5개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경품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해 축제의 또 다른 묘미를 제공했다.
이밖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비롯해 야간상설브랜드공연인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달고나', 세계의상페스티벌, 수원천부터 원천천까지 이어지는 '수원화성 등불축제', 혜경궁홍씨 진찬연, 국제자매도시의 밤 등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수원화성 일대에서 진행돼 오감만족의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http://image.newsis.com/2015/10/11/NISI20151011_0006000721_web.jpg)
kgh@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원특례시의 종합 > *수원화성(기타 문화재 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화성 방문의 해] 3. 시민이 지켜낸 수원천 (0) | 2015.11.18 |
---|---|
조성만 수원 명재연구소장, 20년간 자료 모아 '추억박물관' 개관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3전시실에 그의 자제분(조일희, 조수희) 작품 전시 (0) | 2015.10.18 |
[팔달구청 뒤편에 있는 문화공간 일파가 게스트하우스(2층)로.../ 1층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방방카페’]- [김충영 대표- 전 팔달구청장, 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 (0) | 2015.09.29 |
외지인의 눈으로 본 수원화성은 어떨까? (0) | 2015.09.18 |
건축자산 진흥 조례안 입법예고...관광자원화 등 행·재정적 지원 (0) | 2015.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