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43 → 48… 유정복 37 → 32
갤럽 경인주민 설문 직무수행 지지율 변화 ‘희비’
남경필 경기도지사 ‘연정 효과’로 중위권…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하위
김순기 islandkim@kyeongin.com 2015년 07월 03일 금요일 제4면작성 : 2015년 07월 02일 22:10:43 목요일
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경기도민 5천31명을 대상으로 남 지사에 대한 직무 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가 48%, ‘잘못하고 있다’가 20%, ‘어느 쪽도 아니다’가 7%, ‘모름/응답거절’이 2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긍정률은 5%p 상승했고, 부정률은 4%p 하락한 것이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평가 긍정률 33%, 새누리당 지지도 40%보다 높다.
남 지사는 모든 연령·직업층에서 ‘긍정’이 ‘부정’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5%로, ‘못하고 있다’보다 19%p 가량 높아 ‘연정 효과’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유 시장은 인천시민 1천6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가 32%, ‘잘못하고 있다’가 37%, ‘어느 쪽도 아니다’가 7%, ‘모름/응답거절’이 24%를 기록했다. 이는 긍정률에서 지난해 하반기 때보다 5%p 하락했고, 부정률에서 8%p 오른 것이다.
또 박근혜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률 34%, 새누리당 지지도 39%보다 낮다. 유 시장은 50대와 60대 이상에서만 긍정률이 높았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박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남 지사의 지지율은 17개 시도지사 중 중위권에 해당하는 10위를 기록했고, 유 시장은 가장 아래에 위치했다. 17개 시도별로 최대 5천35명, 최소 45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1.4~14.6%포인트(95% 신뢰 수준)이며 응답률은 16%다.
/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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