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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안심 대한민국 위한 거국적 협력네트워크 제안

남경필 지사, 안심 대한민국 위한 거국적 협력네트워크 제안"광주유니버시아드를 국민 불안감 해소와 국가 이미지 회복 계기로 삼아야"
조용현 기자  |  jh3187@su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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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일시 [2015-06-23 0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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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2일 중앙정부와 지자체, 여·야, 민·관이 협업할 수 있는 거국적 협력네트워크를 제안했다.

남 지사는 22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가 대한민국을 덮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공포심을 없애야 하는데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앙과 지방, 여·야, 민·관을 포함하는 협업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주유니버시아드를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국가이미지 회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거국적 협력네트워크로 정부와 여·야, 자치단체장을 포함하는 연석회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메르스에 대한 응급대처의 시기는 지나갔지만 물샐틈없는 시스템 대처가 필요하다"며 "당에서도 하나된 대한민국으로 안심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남 지사는 메르스 공포로 인해 국민의 73.1%가 공공장소 방문을, 53%가 대중교통 이용을 꺼린다는 통계를 제시하면서 다중집합장소에 27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긴급 투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다중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역과 야구장 등을 중심으로 열화상 카메라와 손 세정제 등을 배치하기로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보건당국과 의료진이 메르스 대책을 위해 조금만 더 힘내주시길 바란다"며 "완전종식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한마음 한 뜻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소비 심리회복과 내수경기 활성화는 종식선언보다 더 더딜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하반기 경제운영계획을 보고하면서 추경입장을 밝힐 것이고 이에 따라 당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