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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문재인 박근혜 공격은 연좌제”/백의종군 김무성, 문재인 저격수되나

김종인 “문재인 박근혜 공격은 연좌제”

15일 평화방송 라디오 출연..“박근혜, 박정희 딸이지만 유신체제 책임질 이유 없다”

입력시간 :2012.03.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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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종인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15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신체제의 잘못을 사과해야 한다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주장과 관련, “너무 지나친 정치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박근혜 대표가 유신체제를 이끌었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임에는 분명하지만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책임을 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그간에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유신시대에 일어났던 여러 가지의 사안에 대해서 자기 나름대로의 사죄도 하고 했다”며 “그 이상의 것을 갖다가 박근혜 위원장에게 요구한다는 것은 너무 지나친 정치적인 행위”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문 이사장의 공세에 연좌제 성격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원래 사람이 어느 부모 아래에서 태어났거나 태어난 사람은 자유스러워야 한다. 그걸 자꾸 연결을 시켜서 얘기하는 건 전 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13일 부산을 방문, KNN 등 9개 지역민방 초청 토론회에서 “산업화 과정 속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저는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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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 김무성, 문재인 저격수되나

백의종군을 선언한 새누리당 김무성(사진) 의원이 4·11총선에서 부산 공략 선봉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사상구 출마) ‘저격수’로 나선 모습이다.

부산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 의원은 15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문 후보를 “제주 해군기지 현장에 가서 좌파가 벌이는 데모에 동참하는 인물”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이걸 (사상구) 유권자에게 잘 홍보하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 상대인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 띄우기도 병행했다. “개인이 갖고 있는 출중한 능력, 감춰진 능력이 있는 후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손 후보가 문 후보를 무섭게 추격을 하고 있다. 열심히 도와 반전시켜 볼 생각”이라고 했다.

손 후보는 상승세다. 이달 초 20%포인트 넘게 뒤지던 그는 부산일보의 10, 11일 가상대결 조사에서 8.3%포인트 차까지 추격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손 후보를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하면서 민심이 흔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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