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박근혜와도 문재인이 이길 것`

김두관 "박근혜와도 문재인이 이길 것"

노컷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2-03-15 11:38

"부산 울산 경남에서 '두자릿수 의석'이 목표" [CBS 조은정 기자]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김두관 경남지사는 15일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의석을 확보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부산 경남의 민주진보진영의 기대치는 부산, 울산, 경남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 사상의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과 관련해 "문 이사장이 지금까지 부산 지역에서 하신 역할들이 있고 시민들의 신뢰가 있기 때문에 충분하게 좋은 결과를 도출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문 후보의 승리를 확신했다. 박근혜 위원장이 손수조 등 부산 후보들을 적극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총선이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의 성격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며 정권 심판론을 더욱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의 이번 공천 결과에 대해 "통합의 정신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국민 경선에 있었는데 많은 후보들이 (단수공천으로) 참여 기회를 박탈당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 우려도 했고 또 문제제기도 했다"면서 "그 이후에는 우리당 지지기반이 강력한 수도권과 호남이 주로 경선 쪽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을 한다"고 평했다. 한편, 한미 FTA에 대해 "큰 기조에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구체적인 독소조항이나 주권침해소지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것"이라면서 "(통합진보당은 완전 폐기를 주장하지만) 민주통합당은 재재협상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aori@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