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선 與, 뭉친 野.. 확정된 수원 총선 후보들은? | ||||||||||||||||||||||||
수원을.병 3파전.. 수원갑 야권단일후보 오는 18일 확정 | ||||||||||||||||||||||||
야권은 지난 10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사이의 야권단일화 합의에 따라 단일후보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 수원갑(장안) 선거구, 마지막 한 곳을 남겨두고 있다. 뭉친 야권과 달리 여권은 공천 탈락에 반발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수원을(권선)과 수원병(팔달) 지역은 여권의 두 후보들 간 치열한 경쟁이 더해진 3파전이 될 전망이다. ■ 수원갑(장안) - 18일 안동섭과 이찬열 중 야권단일후보 결정, 새누리당은 김용남 후보
민주통합당의 경우, 현역의원인 이찬열 후보가 지난 지난 12일 마무리된 당내경선을 통해 이재영 후보에 낙승을 거두고 예비후보로 확정돼 통합진보당의 안동섭 예비후보와 마지막 경선을 치른다. 두 예비후보 간 경선은 오는 17-18일에 걸쳐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동섭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는엠비정권 심판을 위해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하기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지난 12일 수원지검 부장검사 출신의 김용남 후보가 경기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박흥석 장안당협위원장을 누르고 공천확정됐다. ■ 수원을(권선) - 민주통합당 신장용 vs 새누리당 배은희 vs 무소속 정미경 후보
한편 지난 2008년 4월 9일 총선을 위해 투표일 한 달 전에 정미경 후보를 낙하산 공천, 한 번 단맛을 본 새누리당은 15일 배은희 의원을 또 다시 전략공천했다. 초반부터 공천탈락이 기정사실화됐던 정 의원도 같은 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시작부터 배 후보에 대해 "권선구를 모르는 사람"이라며 공격을 개시하고, 공천 결과와 관련 "남경필 의원은 그 대답을 해야 한다"는 비난을 쏟아내는 등 여권 분열의 여파가 만만치 않을 조짐이 엿보인다. ■ 수원병(팔달) - 민주통합당 김영진 vs 새누리당 남경필 vs 무소속 김용서 후보
지난 8일 경선을 통해 유문종 후보를 누른민주통합당 김영진 후보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사이의 3.10합의에 따라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여권은 둘로 갈라졌다. 일견 야권이 유리할 듯도 하지만 상대는 남경필 현역의원과 김용서 전 수원시장, 하나같이 중량감 있는 인사라는 점이 문제다. 4선의 남 의원은 시민단체로부터 퇴출후보로 낙인찍혀 연일 성토 대상이 되고 있지만 요지부동 버티고 있고, 공천탈락한 김 전 시장은 경기남부지역 전 시장들과 무소속연대를 꾸려 출마를 준비, 남 의원을 몰아내겠다는 각오다. ■ 수원정(영통) - 민주통합당 김진표 vs 새누리당 임종훈 후보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은 수원병 지역의 남 의원과 함께 시민단체들의 한미FTA 날치기 처리 종범, 주범이라는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중. 김 의원의 영통 선거사무소 앞은 '공천철회'를 외치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다. 시민단체들은 17일 김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도 항의 상황극을벌였다. 지난 9일 공천 확정된 새누리당 전 영통 당협위원장 출신의 임종훈 후보는 남경필-배은희 후보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 터줏대감인 김진표 의원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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