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표 '창조오디션 시즌2' 개막…"4백억을 잡아라"
최종수정 2015.05.11 08:35기사입력 2015.05.11 08:35
지난해 12월2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첫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장면 |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표 '창조오디션 시즌2'가 본격 개막됐다.
경기도는 5월11일부터 8월14일까지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공모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도지사의 특별조정교부금(옛 시책추진비)을 특정 주제를 놓고 오디션을 통해 적합성을 띤 사업에 예산을 주는 프로젝트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올해 지원예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400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창조오디션은 국민 세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쓰면서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사업을 해보자는 뜻에서 남경필 지사가 낸 아이디어 사업"이라며 "지난해 말 첫 행사는 지역공무원들이 정책을 가지고 경연을 벌이면서 축제로 승화돼 의미가 있었다"고 말해다.
올해 공모 주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및 개선사업이다.
경기도는 특히 올해 마을기업ㆍ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과 시ㆍ군 간 협력을 통한 사업도 공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정한 오디션이 될 수 있도록 도민평가단 심사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자치단체 당 2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도는 8월 중 실무심사를 거쳐 31건을 1차로 선정한 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오디션 본선에 오를 10건 내외의 사업을 선정한다.
오디션 본선은 오는 9월24일 열린다. 오디션 결과에 따라 사업 당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29일 진행한 첫 번째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을 통해 파주ㆍ안산ㆍ포천ㆍ시흥ㆍ부천시와 가평ㆍ양평군 등 7개 시ㆍ군이 제안한 사업을 창조오디션 사업으로 선정했다. 당시 대상은 가평군이 제안한 '뮤직빌리지 사업'으로 총 1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가평군 뮤직빌리지 사업은 가평 옛 역사에 뮤직센터와 스튜디오, 컨벤션과 클럽 등 음악 관련 시설을 설치해 재즈축제로 이미지를 쌓아 온 음악도시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가평군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60만명의 관광객과 100억원의 경제효과 유발을 기대하고 있다.
이희원 도 예산담당관은 "올해 오디션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특성을 살린 우수한 사업을 발굴해 사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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