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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위안부 피해자 추모 기념관 건립 지원"

남경필 지사 "위안부 피해자 추모 기념관 건립 지원"

최종수정 2015-05-03 21:39
▲ 2일 오전 광주 퇴촌면 나눔의집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효잔치'에서 남경필 경기지사가 할머니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경기도 제공

남경필 경기지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기념관' 건립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 2일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孝잔치'에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피해자 추모 기념관 건립 지원을 약속했다고 3일 밝혔다. 

광주 나눔의 집 부지에 건립될 예정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추모 기념관'은 일본위안부 관련 문서와 피해자 증언 자료, 다큐물 등이 전시된 기존의 '역사관'과는 별도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개인 소장품이나 생전에 사용했던 물품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추모 기념관과 관련한 예산 등의 세부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주 중으로 남 지사가 광주 '나눔의 집'을 다시 방문해 추모 기념관 건립 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孝잔치에서 "'또 나라 팔아먹으려 하느냐'는 치매 걸린 100세 정모 할머니의 말씀을 정치인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한 뒤 "아베총리는 미국의회 연설에 가서도 인신매매 희생자라 언급하는 등 본질을 흐리고 있다. 

다시 한 번 일본, 특히 아베총리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이 강하고 선한 나라가 돼야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그것이 바로 우리 할머님들의 아픔을 진정으로 치유하는 가장 올바른 길"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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