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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오늘 안성 개막…2년 만에 뭉쳤다

도민체전 오늘 안성 개막…2년 만에 뭉쳤다31개 시·군 선수단 1만381명 고장 명예걸고 겨뤄
내달 2일까지 열전… 수원, 1부 10연패 도전 관심
정민수 기자  |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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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9일  23:49:04   전자신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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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 안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 리허설에서 경기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의 기를 든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함께 뛰는 경기의 힘, 맞춤도시 안성에서!”

1천25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소통의 장인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안성맞춤의 도시’ 안성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안성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0회 대회가 세월호 참사로 취소되면서 2년 만에 열리는 도민체전이다.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381명(선수 7천312명, 임원 3천6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인구 수에 따라 1, 2부로 나눠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성시, 안성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복싱, 역도, 씨름, 유도, 검도, 궁도, 태권도, 배드민턴, 볼링, 골프, 보디빌딩, 우슈, 사격 등 20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 종목(농구, 당구, 레슬링)이 안성종합운동장(육상)을 비롯한 안성시 관내 30개 경기장 및 관외 2개 경기장 등 총 32개 경기장에서 벌어진다.

도내 31개 시·군 중 도민체전 2부 시·군으로는 지난 2009년 이천시, 2013년 연천군에 이어 세번째로 대회를 유치한 안성시는 이번 대회를 안성시민과 경기도민이 함께하는 ‘감동의 화합체전’, 기존시설 최대 활용과 효율적인 대회운영을 통한 ‘경제체전’,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알리는 ‘마케팅체전’, 20만 안성시민이 함께하는 ‘시민체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도내 각 기관장 등이 참석하는 개회식은 30일 오전 11시 안성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희망, 꿈, 미래로 안성맞춤’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사전행사 및 식전행사의 이어 개식통고에 맞춰 차기 개최지인 포천시를 시작으로 수원시, 군포시, 안양시 등의 순으로 각 시·군 선수단이 입장하며 개최지인 안성시는 맨 마지막 31번 째로 경기장에 들어선다.

권병학 경기도체육회 이사가 개회선언을 맡으며 선수대표 선서에는 안성시 남자 테니스 선수 최재우와 여자 정구 선수 윤수정이 나선다.

앞서 오전 9시30분부터는 관람객 레크리에이션, 군악의장시연, 태권도 퍼포먼스 등 사전행사와 ‘안성의 혼, 새로운 꿈이 되어’라는 주제로 식전행사가 진행되며 공식행사 이후 낮 12시30분부터 열리는 식후행사에는 박현빈, 나인뮤지스 등 국내 톱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로는 1부에서 사상 첫 10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수원시의 아성에 성남시, 안양시 등이 도전하며, 2부에서는 종합우승 2연패를 노리는 포천시와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려는 이천시, 오산시 등이 우승경쟁을 벌인다.

한편, 지난 28일 안성시 3·1운동 기념관에서 채화돼 이틀동안 안성시 15개 읍·면·동을 모두 순회한 성화는 1번 주자인 김보미 안성시청 여자정구팀 선수와 안성시장애인체육회 추천을 받은 강주환 씨를 시작으로 이정옥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태원 안성시노인회장, 임수진(안성 백성초 정구선수), 박지나 안성시립 바우덕이풍물단 상임단원의 손을 거쳐 남경필 지사와 황은성 안성시장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된다.

/정민수·박국원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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