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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주거·생활지도 바꿀 '아양택지개발사업' 현장을 가다

안성 주거·생활지도 바꿀 '아양택지개발사업' 현장을 가다
데스크승인 2015.02.05 | 최종수정 : 2015년 02월 05일 (목) 00:00:01

지난 2005년 4월부터 아양동을 비롯해 옥산동, 석정동, 도기동 일원에 추진한 안성시민의 숙원 사업, 아양택지개발이 추위 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양택지개발사업은 안성시 안에 있는 최대 개발 사업 지구로, 848㎡ 부지 안에 계획인구 1만6천여명으로 안성시의 주거 및 생활 지도가 바뀔 정도의 규모다.

사업부지 내에는 단독주택 316호와 공동주택 6천77 가구 등 모두 6천393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토목공사 중인 아양택지개발사업은 2012년 6월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 아양택지지구 전경

▶한파에도 순조로운 공사 진행

아양택지개발 사업 현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굴삭기와 덤프 트럭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현재 (토목)조성공사는 약 20% 정도의 공정률을 달성했으며 사업지구 내 연약지반처리, 도로 및 우수배재 등을 위한 지하매설물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유난히 가혹했던 한파 속에서도 작업현장은 부지런하게 돌아갔다. 하지만 아직 현장은 먼지 날리는 작업의 분주함보다는 황량한 황무지만이 눈에 띌 정도다. 이제 새 봄부터 언 땅이 녹고 날씨가 풀리면 탄력을 받아 조성공사가 활기를 띄고 크게 진척될 것으로 예상된다.

▲ 수로공사 현장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개발 축소

아양택지개발 사업은 공도지구 외에 주택공급이 없는 안성시의 현실을 감안해 추진된 사업이었다.

당초에는 옥산동, 석정동, 아양동, 도기동 일원 402만3천266㎡ 신도시를 추진했지만 예정지구 지정 이후, 세계 금융 환란에 따른 경제위기와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하락 등 개발여건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이에, LH공사는 개발수요 변화를 예측하고 사업규모를 객관적이며 전문적인 시각에서 분석하고자 ‘수요조사용역’을 시행하는 한편, 주민설명회 등의 과정을 거쳐 안성지역 예상수요를 진단해 사업규모를 82만6천446㎡로 대폭 축소했다.

이에 따라 개발계획이 변경됐고 ‘2011년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이후 사업지연으로 인한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 보상에 착수해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토목공사 현장

▶통합생활권으로 성장 전망

아양택지개발사업은 기존 시가지 서남측에 인접해 있으며, 안성시청으로부터 약 2㎞, 지구북측으로 안성 1공단과 석정지구와 연접해 있는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사업지구 인근에 위치하는 경부고속도로 안성 IC,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간 동서고속화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서측 및 북측으로 천안-분당간 도로(국지도 23호선 우회도록) 및 국도 38호선과 연접하고 있다.

또 동측으로 국지도 57호선 및 안성우회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 및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어디로든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아양택지개발지구는 앞으로 수도권남부와 충청권북부(평택-천안-안성)를 아우르는 통합생활권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교육뿐만 아니라 자연친화적 택지 조성

▲ 분주하게 공사 중인 차량들

아양택지개발지구는 북측에 위치하는 이마트, 경기도의료원(안성병원) 등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한 장점과 함께, 국립한경대,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지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중·고교 각각 1개가 신설될 예정으로 교육편의도 제공한다.

아울러, 사업지구 중앙에 3만㎡의 근린공원 및 도서관이 들어서는 등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으로 건설되고 지구 북쪽에는 이마트, 경기도의료원(안성병원) 등 생활편의 시설이 위치하며, 국립한경대와 중앙대 안성 캠퍼스도 근거리에 있다.

현재 약 20%의 공정률이 진행된 아양택지개발지구는 안성지역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2014년 12월 국민임대(540세대)를 우선 착공했다.

2015년 중 10년 공공임대(963세대) 및 일반분양 아파트 2개단지가 착공 예정에 있고, 2017년도 입주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LH공사는 공사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인근 주민들의 환경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시의 장기적인 도시발전 플랜인 ‘203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균형 있고 효율적인 도시 개발을 추진할 것이며 아양택지개발지구가 당초보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안성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축으로써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명원기자/gbcyun@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