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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벌써’ 총선 모드?… 수원정가 공천 향한 물밑경쟁 ‘후끈’

‘아니 벌써’ 총선 모드?… 수원정가 공천 향한 물밑경쟁 ‘후끈’20대 총선 D-1년
권혁민 기자  |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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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0일  21:12:46   전자신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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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갑

與 김상민 vs 박종희 구도
野 이찬열 의원 재선 도전

수원을

與 정미경 vs 박흥석 거론
野 백혜련 vs 김상곤 예상

 

수원병

이승철 도의원, 與 타이틀 도전
김용남 현 의원, 대응 구상 분주


수원정

與 임종훈·방문규 ‘하마평’
野 박광온 vs 김진표 대결


제20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수원지역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들 간 공천을 향한 당내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특히 권선(수원을)의 분구가 예상돼 후보들간 눈치 작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0일 각 정당 등에 따르면 우선 수원 정치 1번지 팔달(수원병) 지역은 이승철(수원5) 경기도의회 의원이 최근 사무실을 내고 김용남 국회의원에 새누리당 타이틀 도전장을 던져 ‘南心’(남경필 도지사의 의중)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도의원은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한데다 남 지사의 정치적 심복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역시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당시 제2의 남경필, 남 지사와 같은 젊은 수원 토박이 정치인 등을 강조하고, 남 지사 캠프의 지원사격을 받는 등 남 지사의 후광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최근 남 지사와 정치적 이견을 보이며 사이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김 의원은 차기 공천권을 행사할 김무성 당 대표와의 인맥 형성 전략 등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에서는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분구가 예상되는 권선(수원을) 출마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9대 총선 당시 남경필 후보에게 5%p 차로 석패한 김영진 팔달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영통(수원정)은 새누리당의 경우 임종훈 전 청와대 비서관과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19대 총선 때 새정연 김진표 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던 임 전 비서관은 현재 당협위원장에 도전장을 내고, 터를 닦고 있다. 영통당협위원장은 현재 공석 상태다.

고향이 수원인 방 차관은 당에서 차관급 공천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박광온 현 의원과 김진표 전 의원간 대결이 점쳐진다.

박 의원은 재선 전략을 세우고 있고,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 지사에게 석패한 김 전 의원은 문재인 당 대표의 대권 도전을 염두해 재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문 대표의 선거 운동을 도우면서 인연을 맺었다.

장안(수원갑)은 새누리당에서 김상민(비례) 의원과 박종희 전 의원이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청년특보를 맡는 등 당내 젊은 일꾼으로 급부상 중이며, 지난 18대 총선 당선 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면직됐던 박 전 의원도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18대 재보선부터 장안구를 이끌고 있는 이찬열 현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권선(수원을)은 새누리당에선 18대와 19대 재보선을 통해 비연고지의 불리함을 극복해낸 정미경 의원과 박흥석 전 당협위원장, 새정치연합은 백혜련 후보와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는 8월까지 권선(수원을)을 비롯한 선거구 재획정 결론을 짓는다.

/권혁민기자 hm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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