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옛 농대 캠퍼스 '따복기숙사'로 재활용
경기도-서울대 공동발전 협약
2015년 04월 07일 화요일
▲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있는 옛 서울농대 기숙사인 상록사를 따복기숙사로 활용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사진은 6일 옛 서울농대 기숙사인 상록사 전경으로 지난 1984년에 지어져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인 1실 형태로 리모델링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에게 기숙사로 제공한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
경기도와 서울대는 6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총장 공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서울대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984년 지어진 상록사는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인 1실 형태로, 리모델링을 거쳐 도내 대학생들에게 기숙사로 제공된다.
양측은 또, 수원캠퍼스에 문화·예술 공간과 억새공원, 숲길 등을 조성해 도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돌려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시흥 배곧신도시를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면 외국어 전용타운 조성, 외국인 학생을 위한 장학금·기숙사, 지역사회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화체험마을 조성 등에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제2판교 테크노밸리 내 오픈랩연구소 운영, 기업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대 시흥캠퍼스 연구사업화단지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기숙사를 얻지 못해 불편을 겪는 도내 대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며 "도와 서울대가 공동 발전하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이 접목된 첨단 미래도시로 만들어질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우수한 인재와 연구기반을 갖춘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첨단 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낙인 서울대총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는 지역 사회의 균형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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