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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공관, 대민복합시설로 탈바꿈

도지사 공관, 대민복합시설로 탈바꿈15억원 들여 6월부터 리모델링·증축공사 개시
연회장에 카페·산책로 더해 새단장… 1월 완공
이슬하 기자  |  rache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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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3일  21:02:30   전자신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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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가 시작되는 도지사 공관 모습

내년 1월 경기도지사 공관이 게스트하우스, 카페 등과 산책로가 어우러진 대민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15억원을 들여 도지사 공관에 대한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를 벌인다. 

지난해 6월 남경필 지사가 당선 직후 “도지사 공관을 개방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뜻을 전달한 지 1년 만이다.

도청사 인근 팔달산 자락에 자리한 공관은 3천850㎡의 부지에 건축면적 796㎡ 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지난 1967년 지어졌다.

도는 남 지사가 제안한 ‘작은결혼식’을 위한 연회장에 카페, 산책로 등을 더해 공관을 새롭게 꾸민다.

우선 관사는 게스트하우스로 개조하고 앞 마당에는 잔디와 자연석을 설치해 야외 결혼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평소에는 관사를 외빈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고, 결혼 시즌에는 앞마당과 연결해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결혼식장으로 활용된다. 

게스트하우스 맞은 편에는 증축을 통해 연회장이 새롭게 들어선다.

공관 입구 한 쪽 구석에는 연인이나 가족 단위 도민들을 위한 ‘카페’가 설치된다.

주변에는 팔달산 등산로와 이어진 산책로를 조성해 도민 이용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산책로는 자연석 계단과 조형등기구를 설치해 경관을 개선한다.

도 관계자는 “다음달 초 관사 설계가 완료되면 곧 공사가 개시될 예정”이라며 “리모델링과 증축이 병행되고 공사 기간 중 장마철도 껴있어 내년 1월쯤에는 새로운 공관 모습을 도민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는 상반기(4~5월)와 하반기(10~11월)로 나눠 두차례 작은결혼식 이용을 원하는 예비부부의 신청을 받았으나 낡은 공관과 100명의 수용인원 등의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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