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대한민국 ‘국민 멘토’ 누구? 안철수와 반기문
헤럴드생생 원문 기사전송 2012-06-29 10:05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오피니언 리더들이 꼽은 ‘국민 멘토’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과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었다. 이들에 이어 영원한 한국인의 우상,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이 뒤를 바싹 쫓았고 개발시대의 정계와 재계 주역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안철수 반기문, 이 시대의 국민 멘토로 등극=올해 말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로 주목을 끌고 있는 안철수 원장은 모두 9표를 얻었다. 그가 대학생 또는 직장인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 지식인들의 추천을 받아 1위 멘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이제까지 보여준 나눔의 가치관과 실천적 삶이 폭넓게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연말 대선 행보와 관련해 주목을 끈다. 안 원장을 국민 멘토로 지지한 사람들은 김철호 볼보코리아 대표와 이종근 동부제철 사장, 배형국 신한생명 사장, 정찬형 한투신탁운용 사장 등이다. 반기문 총장도 각계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박종욱 로얄&컴퍼니 사장을 비롯해 전대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서영규 인터파크 INT 도서 대표, 여기에 소녀시대 서현까지 그를 지지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꿈과 의지를 잃지 않고 세계 지도자의 반열에 올라 세계 평화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감동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의 영원한 롤 모델 이순신, 세종대왕=이순신 장군에 대해선 그의 충절과 헌신, 리더십을 배우고 싶다는 이들이 많았다. 금융위기, 글로벌 경제위기 등을 겪고 있는 최근의 우리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조석준 기상청장, 양정현 건국대병원 의료원장 등 8명이 첫 손으로 멘토 후보로 꼽았다. 지난해 한석규 주연의 TV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높은 인기 덕분에 세종대왕도 더욱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선 일정 등과 맞물려 ‘소통의 통치자’라는 이미지가 더욱 각인된 것으로 보인다. 박건현 신세계 대표와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순우 우리은행장 등 6명이 지지를 보냈다. 고 김수환 추기경도 세종대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한민국 민주화에 기여한 공로도 크지만, 그의 소박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아직도 지식인들의 가슴 깊이 새겨져 있다. 이건 시립대 총장과 김태오 하나HSBC생명 사장,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 손종달 호반건설 사장, 박영철 신세계건설 사장 등이 추천했다. ▶박정희, 정주영, 이병철 등 개발시대 주역들에도 향수=개발시대를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는 나란히 5표를 얻었다. 박 전 대통령은 유지일 한국알카텔 대표와 허수영 호남석유화학 사장,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 윤경은 솔로몬증권 사장,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이 지지를 보냈다. 고 정 회장은 이경한 야후코리아 사장과 오태준 조아스전자 사장, 하춘수 대구은행장, 장기웅 현대엠코 상무, 이대희 쿠첸 사장이 추천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도 4표를 얻었다. 이 회장은 윤수원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와 최병렬 이마트 대표,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조강래 IBK투자증권 사장이 지지를 보냈다. 그의 후계자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2표를 얻었다. 특히 권교택 한솔제지 사장과 함께 일본 기업인인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사장도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이끈 기업인”이라며 적극 지지했다. 최근 세계철강협회 명예의 전당에 오른 고 박태준 포스코 회장도 그렉필립스 크라이슬러 사장과 김창범 한화L&C 대표의 지지를 받아 2표를 얻었다. ▶불후의 사상가들도 여전히 굳건한 신뢰=실천하는 사상가이자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도 변함없는 지지 속에 5표를 얻었다. 멘토의 제1덕목으로 국가에 대한 기여를 꼽았던 김기용 경찰청장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김영진 PCA생명 사장, 전용배 템플턴 대표, 김병헌 만화영상진흥원장도 적극 추천했다. ‘무소유’의 화두를 던졌던 법정스님은 정일채 신세계푸드 대표와 손병옥 푸르덴셜 사장,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 김규복 생보협회장의 지지를 얻었다. 독립운동가이자 인권운동였던 안창호 선생은 윤병철 FP협회 회장, 김영원 이엠넷 사장, 김영국 KBS N 사장의 지지를 받았고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사상가 이어령 박사도 추성엽 STX 사장과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의 지지로 이름을 올렸다. 실사구시의 선구적 실학자 정약용 선생도 윤용로 외환은행장, 성세환 부산은행장 등 금융인들의 지지로 2표를 얻었다. 씨알사상으로 현대사 초기의 최고 사상가였던 함석헌 선생은 차경애 YWCA 회장의 추천을 받았다. ▶현직 기업인, 문화체육계 인사들도 이름 올려=SK와이번스에서 고양원더스로 옮긴 김성근 감독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신우 한화자산운용 대표의 추천으로 체육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등반가 엄홍길 씨도 박재완 장관의 복수추천으로 국민 멘토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특이하게도 문훈숙 유니버설 단장은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을, 남경식 코코아북 대표는 김정주 넥슨 회장 등 이른바 요즘 잘나가는 경영인들을 추천해 주목을 끌었다. <조진래 부국장 겸 선임기자> /jjr@heraldm.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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