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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팔달구종합(구청장)

“화성 품은 팔달, 전통·현대 어우러진 관광도시로 거듭납니다” - 김찬영 팔달구청장

“화성 품은 팔달, 전통·현대 어우러진 관광도시로 거듭납니다” - 김찬영 팔달구청장

 

행궁 일대 전통식생활 홍보관·한옥 게스트하우스 등 준공 앞둬
모든 이와 소통하고 맞춤형 복지 제공… ‘살기 좋은 팔달’ 총력
이상훈 기자  |  lsh@kg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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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10    전자신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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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영 팔달구청장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간직한 팔달구는 수원역을 포함해 수인산업도로, KTX, 일반철도, 지하철이 다니며 수도권을 사통팔달로 연결하는 지역이다.하지만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 도심권으로 도시 재개발 지구가 많고, 주택밀집지역, 고령화된 인구, 높은 비율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세대, 노숙인과 노점상 등 도심의 슬럼화로 각종 안전 위해요소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곳이다. 이러한 단점을 변화시켜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팔달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김찬영 구청장.

지난 300여일 동안 수원역 일대 꽃벽 설치를 시작으로 도로변 및 시민안전취약지구 테마꽃길 조성 등과 함께 안전취약지구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 구청장을 만나봤다.

“태어나 자란 팔달구가 시간이 갈수록 낙후되고, 슬럼화 되는게 정말 안타깝다. 앞으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직자와 구민이 힘을 합쳐야 할 때”

수원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옛 성안마을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청사를 이전,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팔달구청에서 만난 김 구청장의 첫마디다.

그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현장과 소통’이다. 이에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주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만들었고, 관내 주요 사업현장과 시민불편 지역, 안전취약 지역 등을 대상으로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함께 강구하는 ‘시민과 소통하는 사람중심의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찬영 구청장은 직원들과의 감성소통을 위해 ‘팔달 소통 두드림’으로 직원들의 소식, 사연, 애로사항 등을 듣고, 직원들과 함께하는 체험 교실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근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 나눔 기부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팔달 행복더하기’ 사업과 ‘팔달愛 해피투게더’ 사업 등을 추진, 다양한 계층에 대한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구정 방향에 대해 김 구청장은 “우리구는 2013 생태교통 사업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도 빠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궁 일대는 수원아이파크 미술관, 전통식생활 체험 홍보관, 경기 궁중 음식 문화체험관 및 한옥 게스트 하우스 등이 준공을 앞두고 있고, 화성행궁 2단계 복원, 화성일원 문화재 구역 정비사업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문화관광형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역 일대에는 롯데몰 개점과 환승센터 건립, 집장촌 정비사업, 주택 재개발사업 등 역동적인 변화로 수준 높은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에 2015년에는 빠른 변화에 대비해 산적한 숙제를 하나씩 풀어 나가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찬영 구청장은 “수원화성을 간직한 도시답게 21세기 역사문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활기찬 재래시장과 쾌적한 주거환경, 따뜻한 나눔의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구와 동 직원의 적극적인 자세와 각종 단체 회원들의 참여를 통해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열린행정, 소통행정, 주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이 대두 되는 요즘 구청이 주민들과 가까운 곳으로 이전한 만큼 언제든지 찾아와 팔달구 발전을 위해 많은 목소리를 내고 저와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기를 바라고 또 기대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제13대 팔달구청장으로 부임한 김찬영 구청장은 지난 1980년 공직에 입문해 회계과, 총무과, 기획예산과 등을 거쳐 2005년 사무관 승진 해 공보담당관, 보육아동과장, 문화관광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박물관사업소장을 지냈다.

/이상훈기자 lsh@<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